책소개
불조의 정통 법맥을 이은 승려 작가 강인봉의 맑고 순수한 노래!!
佛子로서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보여주는 모습으로 선승들의 화두를 연상케 하는 빼어난 시와 소설을 잇따라 발표, 특이한 불교적 정신의 체험에 닿아 깊으면서도 맑은 울림을 전해주는 작가 강인봉, 그의 책속에는 언제나 꾸며서 자기를 낮추거나 숨기지 않고 오랜 고행을 거쳐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방법과 마음이 맑게 닦여진 모습, 모든 것을 비추는 마음, 언제나 빈 둥근 마음,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고 그것에 다가가는 정신의 한 지점에 대한 순진하고 맑게 노래들이 들어있다.
저자소개
1949년 전북 김제 출생.
원광대 국문학과 3학년 재학중 불교에 입문. 혜암 선사 문하에서 견성하고, 전법게(傳法偈)를 이어받음.
1979년『한국문학』1백만원 고료 신인상 공모에 시「홍은암 돌샘」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옴.
1989년『문학정신』제1회 1천만원 고료 소설문학상에 당선, 소설가로 창작활동을 함.
작품으로 장편소설『구나의 먼 바다』(전3권) 시집『수덕사의 쇠북소리』『첫사랑』(문학과지성사, 1993년)『다시 에덴에서』산문집『누가 부처를 보았다 하는가』(명진출판사)『하심』(도서출판 세시, 2000년) 혜암 선사의 법어를 편역한 법어집『늙은 원숭이』등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