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8월1일부터 1941년 2월 14일까지 총157회 분량으로 <<매일신보>>에 연재된 한설야의 자전적 장편소설.이 작품은 당시 최재서 등에 의해 제기되었던 가족사소설 혹은 연대기 소설의 일환으로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저자소개
1915년 경성고보(경기고) 입학. 1918년 경성고보 자퇴하고 함흥고보 편입. 1919년 함흥고보 졸업. 함흥법전 입학. 동맹휴학 사건으로 제적. 북경에 가서 익지영문학교에서 수학. 1921년 일본대 사회학과 입학. 1923년 관동대진재 때 귀국하여 북청고보 강습소 강사.
1925년 단편 『그날 밤』(『조선문단』)으로 등단. 온 가족이 만주 무순으로 이주. 1927년 KAPF에 가입. 1933년 조선일보 학예부 기자. 1934년 KAPF 제2차 검거로 2년간 투옥.
출옥 후 『황혼』 『청춘기』 『탑』 『초향』 등의 장편 발표. 해방 후 월북하여 문학예술총동맹 위원장·교육문화상을 역임하고 1965년(?) 숙청당함. 현재 생사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