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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를 가다
- 저자
- 장정희 저
- 출판사
- 휴먼&북스
- 출판일
- 2010-06-28
- 등록일
- 2012-02-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8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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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완도 청산도, 장흥 유치, 하동 악양, 신안 증도, 담양 창평
한국의 대표 슬로시티를 걸으며, 느림의 미학을 발견하다!
『슬로시티를 가다』는 세계슬로시티연맹 본부의 실사를 거쳐 인정받은 한국의 대표 슬로시티 다섯 곳을 거닐며 느리
게 사는 삶의 가치를 배우는 행복한 여정이 담긴 여행에세이이다. 슬로시티 운동이란 1999년 10월, 이탈리아 소도시 그레베 인 키안티
에서 당시 시장이던 파울로 사투르니니가 마을 주민들에게 “느리게 살자!”고 호소한 데서 시작된 운동이다. 이후로 이 운동은 현재
(2010년 6월) 20개국 132개 도시로 확산되었다. 우리나라도 200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6개 도시가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사랑받고
있다.
오염된 환경과 건강하지 못한 먹을거리, 그리고 경쟁과 성과 위주의 고된 일상으로 삶의 가치와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는 우리 시대에, 저자가 느림의 미학을 구현하고 있는 대표 슬로시티들을 거닐며 체험한 깨끗한 환경과 건강한 먹을거리, 그리
고 공동체적 가치를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슴 따뜻한 글들은 독자들의 마음을 치유하여 줄 것이다.
여행에세이답
게, 전문사진작가와 저자가 직접 찍은 슬로시티의 사계절 사진이 우리나라 슬로시티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고스란히 담아내 여행의 참
맛 또한 드러내준다. 또 실질적인 여행정보와 컬러 지도도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어, 수준 높은 에세이와 여행정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천천히 걷고 건강하게 먹으며, 마음껏 꿈꾸고 깊이 사색하며, 느린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행복한 여정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소설가이자 교사다. 전남 영광 출생으로 전남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대학 신입생이던 80년 5월 광주항쟁을 겪은 이후 오랜 정신적 방
황기를 거치며 세상에 눈을 떴다. 지금은 글쓰기를 통해 세상의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사이에서 삶의 비의를 찾아
가는 중이다. 1995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2004년 《문학과 경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잘
놀기’를 최고 덕목으로 꼽는 저자는 잘 놀아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충전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잘 놀기 위한 첫 번째 수칙
으로 시간만 나면 여행을 떠난다. 정신없이 일한 끝에 주어진 꿀맛 같은 여행으로 인해 저자는 삶의 깊이를 더해간다. 멀게는 아프리
카, 인도, 티벳, 타클라마칸, 몽골, 가까이는 국내 어디로든 떠난다는 저자는 삶이 여행이고, 여행이 삶이라고 믿는다. 2009년 첫 작
품집 『홈, 스위트 홈』이 출간되어 문화관광부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다. 현재 광주에서 고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목차
발간사_<슬로시티를 가다> 발간에 부쳐 - 한국슬로시티본부 위원장 손대현 교수
길을 나서며_쉬면 고인다
제1장 완
도 청산도
그 섬에 가고 싶다, 청산도 | 맺고 푸는 소리가락을 따라 흐르는 길 | 이승과 저승 사이를 건너가는 배, 초
분 | 쌀 한 톨의 절박함, 구들장 논 | 스스로 피어 아름다운 꽃 | 귀거래, 귀거래, 수구초심 | 숨비소리 가득한 청산도 앞바다 | 심심
해서, 죽도록 외로워서 끄적인 사연들
완도 청산도 여행정보 & 지도
제2장 장흥 유치
산 깊고
물 맑은 동네 | ‘변태’하는 것들의 아름다움 | 오솔길은 마음의 뒤란을 따라 굽이굽이 흐르고 | 인정의 샘은 겨울에도 따뜻한 물을
길어 올리고 | 하늘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명 공동체 | 빠른 것들이 망친 세상을 치유하는 것은 언제나 ‘느림’ | 행복한 시
시포스 | 생(生)에 경배를 바치듯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 | 사랑도 추억도 다 물속에 묻고 떠난 | 저물어가는 어떤 생(生)이 이렇게
아름다우랴 | 청국장 냄새 보글보글 끓어오르던 내 유년의 아랫목
장흥 유치 여행정보 & 지도
제3장 하동 악양
악양 가는 길 | 햇볕 양명한 평사리 들판 | 각박한 현실에 윤기를 더해주는 상상력-최참판댁 | 동네밴드, 지리산학교
| 연둣빛으로 물들인 찻잔 속의 평화 | 호랑이도 무서워하는 아름다운 이름 ‘꽃감’ | 물안개 피어나는 섬진강의 아침
하
동 악양 여행정보 & 지도
제4장 신안 증도
가물거리는 불빛, 저 별세계 | 우리 삶을 허방지게 만드는 대박
의 꿈 | 생명의 자궁, 갯벌 | 새가 날아오른 곳에 남은 깃털 하나-우전 | 물 흐르듯 사람도 흐르기를 | 시간이 피워낸 하얀 꽃-소금
| 엘도라도, 문화제국주의적 여행 | 천사의 섬, 천국의 섬 | 생각의 자유를 얻는, 걷기 | 고맙습니다, 슬로 아일랜드
신안
증도 여행정보 & 지도
제5장 담양 창평
동네 마실 돌듯 싸목싸목 | 굽이굽이 휘돌아 흐르는 흙돌담 풍경
| 쇠락한 고가(古家)를 지탱하는 정신의 굳은 뼈 | 어린 뱃구레를 쓰다듬던 어머니의 손길 같은 맛 | 느린 삶, 정주민(定住民)의 애
로 | 마을공동체의 힘을 키우는 놀이마당 | 한여름 밤의 꿈 | 배롱나무꽃 만발한 무릉도원 | 사림(士林) 정신의 고장-담양
담양 창평 여행정보 &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