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움은 무감각이 아니다. 붙잡힘을 알아차리고, 반응을 늦추고, 몸으로 돌아와 다시 시작하는 기술이다. 『초역 부처의 말』은 고전의 문장을 ‘명언’으로 소비하는 대신, 일상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수행 루틴으로 번역한다. 알아차림, 호흡과 몸, 생각과 거리두기, 감정의 파도 다루기, 집착의 구조 해체, 말과 침묵, 관계에서의 자비, 미래 불안과 시간 관리, 출퇴근·식사·잠들기 루틴, 실패와 복구, 생활 설계까지 단계별로 구성해 “지금 여기”로 돌아오는 길을 제시한다. 거창한 깨달음이 아니라, 하루의 소음을 낮추는 작은 수행을 원하는 독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불교적 안내서다.
목차
프롤로그: 비움은 붙잡힘을 알아차리는 기술이다
1장: 알아차림 - 지금 일어나는 일을 놓치지 않는다
2장: 호흡과 몸 - 흩어질 때 가장 가까운 닻
3장: 생각과 거리두기 - 머릿속 라디오에서 한 걸음 물러서다
4장: 감정의 파도 - 불안과 분노를 억누르지 않고 다루다
5장: 집착의 구조 - 더 갖고 싶다는 마음이 만들어내는 고통
6장: 말과 침묵 - 상처를 줄이고 진짜 전하는 기술
7장: 관계에서의 자비 - 먼저 자신에게 적용하다
8장: 미래 불안과 시간 - 아직 오지 않은 고통을 줄이는 법
9장: 일상 수행 루틴 - 출퇴근, 식사, 잠들기
10장: 실패와 복구 - 마음이 또 휘청거릴 때
11장: 고요를 지키는 생활 설계 - 공간, 시간, 습관
12장: 초역 의 의미 - 경전이 아니라 삶으로 옮기다
에필로그: 번잡함 속에서도 고요를 회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