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남자, 그를 사랑하는 여자
*본 도서는 2011년에 출간된 종이책 <피앙세>의 이북 출간본입니다.
깐깐한 남자 최현우와 어린 정혼자 윤소라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
“나한테 시간을 좀 줘요. 소라 씨하고의 일은 다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이 진정으로 무엇인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당신에 대한 내 마음이 흔들린다는 것을 알았어요. 할머니 때문에 소라 씨를 사랑한다고 나 자신을 속였는지, 아니면 정말 당신을 사랑하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소라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방금 그가 자신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떠올리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애써 침착하게 입을 열었다.
“우리 처음부터 사랑 아니었잖아요. 실장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기다려 줄 수 있습니까?”
“난 어느 정도 실장님 마음 알 것 같은데,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요?”
자신의 마음을 속이는 소라의 가슴이 멍울졌다.
저자 :
서우(가을숲사랑)
78년 a형 쌍둥이자리.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글을 쓰면 쓸수록 참 매력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사랑이야기를 만들며 때론 내가 주인공이 되기도 하니 대리만족이랄까요? 한 없이 어려운 길이기도해서 좌절할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꿈이 있기에 다시 일어나 또 다시 글을 씁니다. 정상의 자리는 과분하단 생각이 들어 아주 조금만 욕심을 내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글을 쓰는 작가라는 이름을 당당히 밝힐 수 있을 만큼 실력을 갖추는 것. 그날을 위해 오늘도 머릿속에서 열심히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믹한 로맨스보다 가슴시리고 절절한 로맨스를 좋아합니다. 보라색을 좋아해 소설에 많이 등장하는 색이기도 하고요.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니 미흡하더라도 관대한 마음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