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글/사진 박시영(사단법인 한국들꽃문화원장)
야생화 전문가인 박시영 원장은 ‘야생화 무료 나눠주기 운동’, ‘야생화 생태 공원’ 꾸미기, ‘초등학교 야생화 동산 꾸미기’ 운동, ‘야생화 전시회’, ‘경기도 다림꽃(압화) 전시회’ 개최, ‘생태 체험 숲속여행 프로그램’, ‘야생화 약선 음식 소개’, ‘자연의 생태 체험 야생화 교실’ 운영, ‘전국 푸른 국토 가꾸기 운동 연합회’, ‘사단법인 한국들꽃문화원’ 설립, 월간 ‘야생화 사랑’ 발간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 들꽃에 관심을 갖게 하는 일에 많은 시간과 정열을 쏟고 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는 글
봄에 만나는 우리 들꽃
때가 되면 만나야 하는 운명의 꽃, 할미꽃
화냥년의 속곳 가랑이, 은방울꽃
꽃멀미하는 사랑하는 소녀에게, 금낭화
반지는 다이아몬드, 꽃은 제비꽃
우주의 창을 맨 먼저 열고 우리에게 다가서는 생명의 시발 복수초
아주 친근하면서도 유익한 민들레
이른 봄 대지 위에 빛나는 노란 별빛, 꽃다지
오른발 깽깽 왼발 깽깽하는 동심의 풀, 깽깽이풀
종달새를 닮아 나르고픈 현호색
하얀 솜털이 뽀송뽀송, 노루귀
봄의 향을 입안 가득 채우는 돌나물
여름에 만나는 우리 들꽃
새벽이면 반달 문 활짝 열어놓고 사랑 나누는 닭의장풀
명주 같은 손을 내 어찌 놓으리, 동자야 동자야, 동자꽃
차마 하얀 밥알조차 입에 넘기지 못하고 절명한 며느리밥풀
옛 며느리들의 슬픈 삶이 가슴에 저려 오는 며느리밑씻개
인삼을 먹을까요, 기린초를 먹을까요, 섬기린초
잠시 곁눈질만 해줘도 좋은 나팔꽃
곧 이놈에게 큰 신세를 져야만 할 때가 오는 것은 아닌가, 까치수영
뽀얀 뿌리 속살은 땅의 기운, 둥글레
밤의 적막 속에서도 단아한 자태 잃지 않는, 능소화
천년의 땅의 체취를 느껴 보십시오. 섬백리향
방금 지나간 노루의 발자국을 시늉 내어 노루발풀
세계의 주술사들이 귀하게 여기는 보물, 땅빈대
자신의 가슴과 치부를 풀어 헤쳐 보이는 도도하고 앙칼진, 엉겅퀴
못 다한 사랑을 이루려 분명 내년에도 울며 오고 울며 갈. 상사화
바람씨 열매 하늘로 올라가다. 박주가리
황소 앞다리의 무릎 팍을 닮은 쇠무릎풀
용의 쓸개를 닮은, 용담
두 자매의 익숙한 살내음이 무덤에서 전해져 오는 금은화, 인동초
용의 이빨 자국을 잎사귀에 안고 있는, 짚신나물
아래서 위로 비비 꼬며 피는 꽃, 비비추
청사초롱 불 밝혀라. 초롱꽃
태양의 친구, 쇠비름
부처님 말씀이 물위에 떨어져, 연꽃
근심을 잊으려거든 7월의 가장 친근한 친구, 원추리
생각만 해도 기특하고 귀중해서 꼭 자랑하고 싶은, 수영
별빛 보라색의 반란, 무릇
너는 사랑을 아니, 참나리
가을에 만나는 우리 들꽃
농익은 여인의 숨결, 감국
곰·여인·민초라는 이름으로, 구절초
터질 듯한 기운을 온몸으로 담고 있는 까만 알갱이, 까마중
밤의 여인, 달맞이꽃
당뇨는 제게 맡기세요, 뚱딴지
관상가관(冠上加冠) 닭의 벼슬, 맨드라미
생명력이 강한 순박함의 상징, 벌개미취
세계의 남성들이 기웃거리는 토종 야생화, 비수리
쑥을 잘 캐는 대장간 집 딸, 쑥부쟁이
엄마는 딸에게, 딸은 또 딸에게 이어오는 부인병의 묘약, 익모초
망개전을 부쳐 드세요. 청미래덩굴
얼마나 질긴 목숨이면 이름조차 질경이
소금을 먹고 자라는, 함초
산을 기어 다니는 야생초 장어, 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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