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숨은 노동 찾기』은 ‘당신이 매일 만나는 노동자들’에 관한 이야기다. 학교급식 조리원, 알바 노동자, 장례지도사, 콜센터 상담원, 대리운전 노동자, 요양보호사, 톨게이트 수납원, 청소 노동자, 보조출연자, 대형마트 노동자가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저자들은 몇 차례 토론을 거쳐 일상에서 시민들이 접하는 우리 사회 열 곳의 노동 현장을 선정했다.
저자소개
저자 : 송기역 (기획)
저자 : 송기역 (기획)
저자 송기역은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것을 인생의 으뜸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작가이고, 시인이다. 출간한 책으로 4대강 르포르타주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 곁을 떠난 강,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 때문이다: 요셉 조성만 평전》, 《허세욱 평전: 별이 된 택시운전사》, 《유월의 아버지: 박종철이 남긴 질문, 박정기가 답한 인생》, 《옛길에서 사람, 그리고 보부상을 만나다》, 《달려라 할머니》, 《하이힐을 꺾다》 등이 있다. 그리고 《이따위 불평등》, 《그대, 강정》 등을 함께 썼다.
저자 : 최규화
저자 최규화는 1982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월간 《작은책》과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서 일했다. 지금은 인터파크도서 웹진 [북DB]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쓴다. 함께 쓴 책으로 《그대, 강정》과 《난지도 파소도블레》가 있다. 위성처럼 떠다니는 사람들을 쫓아다니며 이야기를 모으는 것이 꿈이다.
저자 : 정윤영
저자 정윤영은 낮엔 요가, 밤엔 과외로 밥벌이하며 르포를 쓴다. 팟캐스트 방송 [붉고도 은밀한 라디오] 대본을 썼고, 《월간 좌파》에 노동르포를 연재하고 있다. 세계 평화를 꿈꾸며 일터와 삶터를 기록한다.
저자 : 신정임
저자 신정임은 노동전문 잡지 기자로 일하다가 잡지 폐간과 함께 비자발적 프리랜서가 됐다. 그 뒤로는 모든 삶엔 이야기가 있다는 믿음으로 삶의 이야기를 찾아 기록하는, ‘꿈꾸는 글장이’로 살고 있다. 제21회 전태일문학상 기록문 부분을 수상했고, 전태일문학상수상집 《사람의 얼굴》, 《나는 시민기자다》를 함께 썼다. 오늘도 당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거리를 누비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첫 번째 이야기
“노조가 있응게, 힘이 생겼어요”
- 학교급식 조리원 노동자 김옥자 씨
두 번째 이야기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할 ‘알바 노동’
- 알바 노동자 구교현·조윤·윤가현 씨
세 번째 이야기
“용서해준다? 저희가 무슨 죄 지었습니까?”
- 장례지도사 유준한 씨
네 번째 이야기
투쟁 700일, 매일 1인시위를 하는 사람
- 콜센터 상담원 봉혜영 씨
다섯 번째 이야기
그들의 조용한 꿈
- 대리운전 노동자 최장윤 씨
여섯 번째 이야기
우리의 노동은 봉사가 아니다
-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요양보호사 권옥자 씨
일곱 번째 이야기
고속도로 위 마네킹처럼 앉아 있는 그녀들
- 서울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원 한은미 씨
여덟 번째 이야기
그림자 청소부
- 고려정업 청소 노동자 박봉순 씨
아홉 번째 이야기
몸으로 익혀온 삶의 철학
- 보조출연자 문계순 씨
열 번째 이야기
우리의 목소리를 되찾다
- 대형마트 노동자 김진숙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