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우리를 무능하게 만드는가』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노동자의 운명은 신화 속 프로크루스테스 침대에 눕혀 끔찍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의 운명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저자는 ‘노동자의 삶’에 초점을 맞춰 자본주의의 모순을 끄집어냄으로써, 끊임없이 이어지는 실업과 가난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원인이 자신의 무능함 때문이라는 노동자들의 자책과 세상의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저자소개
역자 : 김영배
역자 김영배는 《한겨레21》 경제팀장, 《한겨레》 재정금융팀장, 정책팀장을 거쳐 2012년 4월부터 《한겨레》 경제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 《휴버먼의 자본론》 등이 있다. 《한겨레》 경제부 동료 기자들과 함께 《한 줄의 경제학》을 집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