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쉼, 나를 돌아볼 시간』은 각자 책 몇 권쯤은 너끈히 엮어낼 수 있는 문학사를 대표하는 걸출한 작가들 이상, 채만식, 이효석, 노천명, 노자영의 작품 중 ‘휴식‘에 관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휴식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자 새로운 도약의 기회였다. 이 책은 작가들이 그려낸 더 단단하고, 느긋한 삶을 위한 스물아홉편의 휴식 이야기를 수록했다.
저자소개
저자 : 이상
저자 : 이상
저자 이상은 현대 문학을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시인이자, 소설가, 수필가, 모더니즘 운동의 기수. 건축가로 일하면서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전위적이고 해체적인 글쓰기로 한국 모더니즘 문학사를 개척하였다.
저자 : 채만식
저자 채만식은 단편소설 《새길로》로 문단에 데뷔한 이후 300편에 가까운 소설과 희곡, 수필 등을 썼다. 소설을 통하여 당대 지식인의 고민과 약점을 풍자하고, 사회의 모순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풍자적인 작품을 주로 썼으며, 사회 부조리와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날카로운 역사의식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태평천하》, 《미스터 방(方)》 등이 있다.
저자 : 이효석
저자 이효석은 1928년에 《조선지광》에 단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구인회(九人會)에 참여하면서 《돈(豚)》, 《수탉》 등 향토색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나 평양 숭실전문학교 교수가 된 후에는 《산》, 《들》 등 자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1936년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향토적인 작품들과 달리 그의 삶은 전원이나 시골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서구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장미 병들다》 등을 계속 발표하면서 새로운 작품 경향으로 주목을 받았다.
저자 : 노자영
저자 노자영은 1924년 첫 시집 《처녀의 화환》을 시작으로 수많은 시와 산문, 소설 등을 간행하였다. 저서로는 3권의 시집 외에 시극과 감상문, 기행문 등을 모은 《표박의 비탄》과 소설집 《무한애의 금상》, 《영원의 몽상》, 수필집 《인생안내》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휴식, 나를 돌보는 소중한 시간
여름날의 추억 - 노자영
산가일기 - 노자영
백양사에서 - 노자영
세심천의 달밤 - 노자영
해운대 - 최서해
괴물행장록 - 김동인
여행 가자는 편지 - 김남천
양덕온천 회상 - 김남천
정릉 일일 - 계용묵
천렵(川獵) - 계용묵
전원(田園)에서 - 계용묵
피서의 성격 - 계용묵
고독 - 계용묵
해변단상 - 노천명
향토유정기 - 노천명
여중기 - 노천명
향산기행 - 노천명
여름 풍경 - 채만식
여름의 원두막 정취 - 채만식
비응도의 쾌유 - 채만식
백마강의 뱃놀이 - 채만식
귀향도중 - 채만식
어촌점묘(漁村點描) - 강경애
처녀 해변의 결혼 - 이효석
주을의 지협 - 이효석
전원교향악의 밤 - 이효석
소하일기 - 이효석
첫 번째 방랑 - 이 상
산촌여정 - 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