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여 년간 엄마와 가져온 찻자리에서 나눈 삶과 차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엄마와 딸이 즐긴 다양한 방식의 30여 가지의 티테이블, 구체적인 레시피 등 차에 대한 기초부터 이미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팁까지 모두 들려준다. 단순히 차의 소개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마치 중국 차문화를 기행하는 것처럼 흥미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중국 내 유명 차 생산지를 두루 돌아보며 그 생태와 환경 등 지역적 특색을 생생하게 담고, 중국차의 과거와 오늘을 이야기하며 그 흐름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좋은 차와 나에게 맞는 차를 선택하는 방법과 차의 관리 등 차를 즐기는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핵심 질문만을 엄선하여 실었다.
저자소개
저자 : 조은아
저자 조은아(인야yinya)는 중국 노동부의 다예사, 감별사 자격을 취득한 후 티큐레이터로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 중입니다. 현재 국내 유일하게 차와 광동식 디저트를 이용한 자신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하여 카페 ‘인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인야 티 아카데미’를 통해 차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중국차를 가르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클래식 중국차뿐만 아니라 블렌딩과 야생꽃차 등을 상품화하여 ‘YinYa’와 ‘MuRoo’라는 브랜드로 한국과 중국에 차를 알리고 있습니다. 대학원과 기업체, 정부 부처 등에서 중국차와 중국차를 이용한 각종 중국 비즈니스, 서비스 교육, 티테이블 세팅 강의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에 꾸준히 차에 대한 컬럼을 연재하고 방송활동 등을 통하여 중국차를 대중화시키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일상 속에서 캐주얼하게 차를 즐길 수 있도록 33가지의 차를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다룬 『차 마시는 여자』와 『중국차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야(Yinya)는 음아(飮雅, 우아함을 마시다)의 중국식 발음입니다. 많은 분들이 차와 친숙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이 책은 유년 시절부터 지금껏 꾸준히 이어져온 엄마와의 티타임에 관한 노트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차를 마시며 엄마와 함께 차와 삶에 관해 나눴던 시간은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자신이 충분히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하였으며, 살아가는 데도 큰 지침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다양한 티테이블과 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핵심 질문을 다루고 있으며 각 차마다 차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