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제 성장 프레임에 대한 그 폐해를 폭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을 치유해줄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 경제 세계화 체제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지역 공동체의 자립을 강조하며 개인적 이익을 위해 지식을 독점하는 대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균일화한 세계 소비문화 대신 문화의 다양성을 장려하고, 정부와 시장, 시민 사회 3자가 협동과 균형을 이루는 ’지역화한 글로벌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데이비드 C. 코튼
저자 데이비드 C. 코튼 David C. Korten은 미국의 보수적인 중상류층 백인 가정에서 태어난 저자는 커서 가업을 물려받을 거라 생각하며 미국을 벗어나 도약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젊은 보수주의자였던 그는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현대식 경영 기법을 접하지 못한 빈곤 국가에 그에 대한 지식을 전수해 그들이 미국식 번영을 누리게끔 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래서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국제 경영으로 석사 학위를, 조직 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는 것으로 이론적 채비를 마쳤다. 그는 에티오피아부터 시작해 저소득 국가에 경영대학원 과정을 개설하는 일에 젊음을 바쳤다. 전문 비즈니스맨을 양성하는 것이 빈곤을 종식시키는 열쇠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했고, 남미의 중앙 아메리카 경영연구소에서 하버드 대학 고문이자 학술 총괄 이사로 근무했고, 하버드 국제개발연구소에서도 일했다. 1970년대 후반에는 아내와 함께 동남아시아로 가 그곳에서 15년을 살면서 포드 재단의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미국국제개발처 아시아 지역 개발과 성장 관리를 담당하는 선임 고문으로 또 8년을 보냈다. 하지만 개발과 성장 위주의 정책이 부유층에게는 더 많은 부를, 오히려 성장의 수혜자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에게는 삶의 터전을 빼앗고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면 서, <경제 성장>을 증진시키는 요인들과 진정 <더 나은 삶>을 가져다주는 요인들 사이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자신의 활동 노선을 변경하게 된다. 우리가 경제 성장률에 집착할 때 과연 우리의 삶은 정말로 부유해지고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된 이 책은 전 세계 대학에서 필독서로 읽히며 쇄를 거듭하면서 현재까지도 호평을 받고 있는 국제적인 베스트셀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