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열정시대
- 저자
- 한기호
- 출판사
- 교양인
- 출판일
- 2006-10-14
- 등록일
- 2008-11-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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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대의 최전선을 열정으로 내달려 온 출판인 한기호의 도전!
격정의 시대를 정면으로 뚫고 돌진해 온 출판인 한기호의 삶을 담아낸 『열정시대』. 1982년 편집자로 출판계에 들어온 후 출판사 창비의 전투적 영업자로,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를 세운 후에는 탁월한 기획자로, 한국의 출판 시스템을 고민하며 쉼 없이 논쟁적인 담론을 생산하는 성실한 출판비평가로 살아온 25년간의 삶의 기록을 담아냈다.
이 책에는 1980년대 저항 이념의 생산지이자 반독재 투쟁의 최전선인 출판사 창비에서 15년간 영업자 생활을 한 저자가 들려주는 격동의 풍경이 펼쳐진다. 고통과 억압의 시절이었지만, 열정이 살아 숨쉬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절이기도 한 그 시대에 저자는 <소설 동의보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른, 잔치는 끝났다> 등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냈다.
출판계 최고 영업자로서 출판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저자는 돌연히 삶의 방향을 바꿔 1998년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를 세우고, 새로운 열정으로 한국 출판의 발전을 꾀하는 출판비평가로 거듭난다. 이 책은 출판의 전체 시스템을 고민하고 출판 정신을 되찾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책의 전망을 제시하는 데에 열정을 쏟고 있는 저자의 모습을 따라다니며, 그의 도전과 열정이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한다.
저자소개
한기호
1958년 경북 월성군(경주)에서 태어나 8살 때 경기도 평택으로 옮겨와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난한 집안 6남매의 장남이었던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스스로 학비를 벌어 공부하였으며, 1977년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입학한 뒤에도 배고픈 고학생으로 17가지 아르바이트를 해내며 소설가의 꿈을 키웠다. <사대신문> 편집장으로 활동하던 1980년 반정부 시위로 구속되고, 대학에서도 제적당하였다.
안면도 누동학원에서 잠시 야학교사 생활을 한 후 1982년 청주의 작은 출판사 편집자로 출판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1983년 출판사 ‘창작과비평사’에 입사하여 만 15년 동안 현장 영업자로 일했다. 80~90년대 이념과 문화의 최전선이었던 창비에서 《소설 동의보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른, 잔치는 끝났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키며 출판계 최고의 영업자로서 ‘출판 마케팅’이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였다.
1998년 삶의 방향을 바꿔 창비를 퇴사한 후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를 설립하여 <기획회의> 《북페뎀》 등 한국출판의 발전을 꾀하는 출판 잡지와 단행본을 꾸준히 발행하였으며, 출판비평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언론매체에 논쟁적인 글을 발표해 왔다. 1997년부터 한겨레문화센터 강사로, 2000년부터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의 공동 대표로도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출판마케팅입문》 《희망의 출판》 《디지털과 종이책의 행복한 만남》, 《우리에게 온라인 서점은 과연 무엇인가》 《e-북이 아니라 e-콘텐츠다》 《디지털 시대의 책 만들기》 《한국출판의 활로, 바로 이것이다》 《디지로그 시대 책의 행방》 등의 저서와 다수의 공저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 - 세상을 바꾸는 열정
1부_질주하는 열정
창비 안으로
금서를 몰래 팔다
80년대 풍경, 대학가 서점들
창비아동문고, 첫 성공
《타는 목마름으로》
술자리에서 배운 세상
배려를 배우다
빼앗긴 이름, 창비
위기의 시절
새로운 시작
《소설 동의보감》, 밀리언셀러의 탄생
나누어주는 기쁨
마케팅 강의
시장을 분석하다
새벽 5시 출근
2부_눈물 젖은 열정
유년의 기억
‘맑은 날’
검정 고무신
어린 책벌레
고학생의 가난
눈물의 밥 한 그릇
‘사대신문’ 편집장 시절
백지로 낸 신문
수배 생활
감옥 동기들
내 친구 장재인
감방 풍경1
감방 풍경2
섬마을 야학교사가 되다
18년 만의 재회
막노동꾼
공사판을 전전하다
월부 책장사
이사 다니던 추억
“아빠, 내 걱정은 하지 마”
3부_비상하는 열정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점 사장의 눈물
《서른, 잔치는 끝났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백낙청 선생
15일의 강제 휴가
뒤를 돌아보다
마흔에 낸 첫 책
송인 살리기
창비와 작별
연구소를 세우다
잡지를 창간하다
새로운 약속
흐르는 강물처럼
책의 비전, 삶의 비전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