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은 씨족마을들이 연합하여 국가의 기틀을 형성한 고대, 원의 지배를 물리치고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고려의 군사력, 민족국가의 틀이 다져진 조선시대에 일어난 임진왜란까지 전쟁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모아 ‘침략당한 땅’으로 왜곡되어 온 이 땅의 전쟁사를 새롭게 조명했다. 영토 확장과 정벌을 통한 대내외 관계의 변천을 비롯하여 전쟁으로 떠오른 인물들의 이모저모, 그리고 주요 전투에서 승리와 패배의 이면에 있는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는 책. 우리 고유의 무기들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저자소개
저자 필립 솔레르스(Philippe Sollers)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소설, 에세이, 전기 등을 넘나드는 전방위적 저술과 문학, 미술, 음악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관심, 매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대중성과 그 이면의 예리한 비판력으로 프랑스 문화의 대변자로 일컬어지고 있다. 1958년 간행된 첫 소설 『기묘한 고독Une curieuse solitude』으로 프랑수아 모리악과 루이 아라공의 격찬을 받았고, 1961년 소설『공원Le parc』으로 메디치상을 받았다. 1960년 텔 켈 총서와 잡지를 창간했고, 1983년에는 랭피니 총서와 잡지를 창간했다. 저서에 소설 『여자들Femmes』, 『낙원 2Paradis 2』 『절대 심성Le coeur absolu』, 『프랑스의 광기Les folies fran aises』, 『비밀Le secret』, 『스튜디오Studio』, 에세이 『세잔의 낙원Les paradis de C zanne』, 『경이로운 인물 카사노바Casanova ladmirable』, 『물질주의에 관하여Sur la mat rialisme』 등이 있다.
역자 김남주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주로 프랑스 현대 문학과 인문학 책들을 번역해왔다. 로맹 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엑토르 비앙시오티의 『낮이 밤에게 하는 이야기』, 『아주 느린 사랑의 발걸음』, 아멜리 노통의 『오후 네 시』, 『사랑의 파괴』, 도미니크 보나의 『세 예술가의 연인』, 레몽 장의 『세잔, 졸라를 만나다』, 프랑수아-베르나르 미셸의 『고흐의 인간적 얼굴』, 로버트 래드포드의 『살바도르 달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일본의 신라 침공, 발해가 막다
.신라는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나? - 울진 봉평비의 비밀
.신라는 당군을 어떻게 이겼나? - 매소성 전투의 비밀
.안시성 싸움, 고구려는 어떻게 당을 이겼나?
.바보 온달, 그는 고구려의 전쟁 영웅이었다
.여.몽 연합함대 일본 원정의 주력은 고려군이었다
.최후의 만주 수복 전쟁, 공민왕의 북벌
.고려시대, 우리는 로켓을 쏘았다
.해상왕국 고려의 군함
.원정함대 사령관 이종무는 왜 쓰시마에서 철군했나?
.최초 공개! 임진왜란 최후의 전투도
.임진왜란 최후의 결전 - 울산성 전투
.임진왜란 비사, 왜군과 싸운 왜군
.명량대첩의 비밀 - 13척이 133척을 어떻게 이겼나?
.진주대첩, 3천이 3만을 어떻게 이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