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의사 20명이 솔직하게 털어놓는 의사의 세계.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과 대학생, 그리고 진로지도에 고심하는 학부모와 교사에게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숨김없이 공개하는 책이다. 대학 병원, 중소 병원, 개인 병원, 공공 의료 기관, 등에서 원장, 과장, 레지던트, 인턴, 공중보건의사, 등으로 일하는 평범한 의사 20명의 일, 생활, 애환, 고충, 보람, 등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려준다. 또한 의사라는 직업을 경제적인 안정과 높은 사회적인 지위로만 판단해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개인병원의 폐업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이 책은 앞으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산층 이상의 경제적인 윤택함을 누리는 의사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일반인과 의사, 의사와 일반인, 환자와 의사, 의사와 환자 사이의 화해를 모색하면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의사에 대한 환상과 선입관, 등을 깨는 한 편, 평범한 생활인인 의사의 삶을 좇는 책이다.
저자소개
이 책을 엮은 곳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는 1987년 호헌철폐를 외치며 사회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의사들을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 하며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양심 있는 의료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창립되었다. 인의협은 창립 이후 소외된 계층을 위한 진료 활동뿐 아니라 국민건강권 향상을 위한 제도 개혁 및 다양한 의료 정책 사업들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노숙자진료사업, 삼도(섬)의료지원사업, 북한어린이의약품지원사업, 지역의료네트워크, 외국인노동자진료사업, 인권사업, 건강정보사업, 의료개혁 및 정책사업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의 필자는 20명의 현직 의사들이다.
목차
서문. 우리나라에서 의사는 어떤 이미지일까?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표 편집위원 서홍관
1장. 의대 생활 맛보기
01. 기초 의학 수련 과정 - 늦깎이 의대생이 띄우는 편지 / 김선
02. 임상 의학 수련 과정 - 의대생, 병원에서 길을 잃다 / 황석민
2장. 초보 의사의 좌충우돌 진료 일지
01. 수련의(인턴) - 인턴 일기, 나를 시험에 들게 하소서 / 전경훈
02. 공중보건의 - 경쟁의 대열에서 잠시 벗어나 / 오경현
3장. 의사 24시
01. 내과 - 동네 의원에 환자는 없다 / 송관욱
02. 소아과 - 인생의 동반자이자 스승인 아이들 / 김현숙
03. 산부인과 - 21세기 삼신할미를 꿈꾸며 / 윤지성
04. 외과 - 백성의 아픈 곳을 없이 할 수 있겠는가? / 박인근
05. 가정의학과 - 내 이웃들의 첫 번째 주치의 / 김주연
06. 정형외과 - 걷고 뛰게 한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 / 하정구
07. 마취통증의학과 -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을 죽였다 살리며 / 백남순
08. 신경과 - 신경과 정신은 다르다 / 김진국
09. 안과 - 심 봉사 눈을 뜨게 할 수 있다니! / 곽일훈
10. 응급의학과 - 밤을 지키는 초치기 야전사령관 / 김승열
11. 비뇨기과 - 어디에도 말 못하는 고통을 어루만지며 / 이종우
12. 정신과 - Brain meets Mind / 배경렬
4장. 더 넓은 의사의 세계
01. 일반의사 - 나는 영원한 애송이 의사 / 박태훈
02. 의료 전문 기자 - 병원 아닌 현장에서 메스 아닌 펜으로 / 김양중
5장. 의사 정보 업그레이드
01. 의사 생활 엿보기 - 한 외과 의사의 일상 / 이동호
02. 의사 지망생 궁금증 31문 31답 - 사소한 어려움에 굴하지 마라!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편집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