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용하자만 열정적으로 전하는 박범신 작가의 ‘힐링’!
박범신의 트위터 글모음『힐링』. 소통과 희망, 사랑과 열정을 담은 박범신의 행복 에세이다. 작가가 논산에 머물며 써내려간 짧은 글들로 채워진 이 책은 3년여 동안의 소소한 일상이 담겨져 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숱한 쓸쓸함, 그리고 끝없는 열정을 때로는 시 한 수 읊듯이 때로는 이야기하듯이, 대화하듯이 드러낸다. 또한 작가의 일상과 향기로운 소통에서의 간절함, 하루하루 시시때때로의 단상을 적은 글들은 작가로서의 40년 문학 인생을 엿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작가는 ‘마침표는 삶이나 사랑에서 사용할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해와 긍정, 회복으로의 끝없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고요하면서도 진솔한 작가의 한마디 한마디는 작가와 술잔 기울이여 주고받는 이야기처럼 따뜻하며, 용기와 위안을 준다. 작가는 이 책에서 휴식같은 힐링을 선사하며, 고통과 외로움이 우리를 덮칠지라도 결국 우리를 구원할 것은 ‘사랑’뿐임을 강조하고 있다. ‘
저자소개
저자 :
저자 박범신은 194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70년대에는 소외된 계층을 다룬 중단편 소설을 주로 썼고, 1979년 장편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등을 발표하면서 70~80년대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활약했다. 90년대 초반까지 많은 독자들에게 미학적 감동을 전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던 가운데 1993년 돌연 절필을 선언, 이후 3년여의 침묵 끝에 중편 「흰 소가 끄는 수레」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재개했다. 장편소설 『불의 나라』 『더러운 책상』 『나마스테』 『촐라체』 『고산자』 『은교』 『비즈니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소금』, 소설집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흰 소가 끄는 수레』 『토끼와 잠수함』, 산문집 『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비우니 향기롭다』 『남자들 쓸쓸하다』 등이 있고 대한민국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탑정호가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논산집에 머물며 일상의 단상을 적은 문장들 모음인 『힐링』은 트위터 글들을 재구성해 써내려간 이야기로, 소통과 휴식의 장이자 희망과 행복의 의미가 깃든 잠언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