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 보내는 편지
오스카의 편지에 담긴 아름다운 삶의 진실!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소설 『신에게 보내는 편지』. 어린아이의 죽음이라는 슬프고도 무거운 주제를 유머러스하고 가벼운 필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열 살 소년 ‘오스카’가 하느님에게 보낸 열세 통의 편지를 통해 종교에 관한 믿음을 이야기하며 사람살이에 있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일깨워준다. 선물 받은 것이 아닌 잠시 빌린 것이기에 잘 써야 하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를 전한다.치료할 수 없는 병에 걸려 오랫동안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오스카. 자신의 마지막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얼굴을 보러 오지 않는 부모님에게 화가 난 어느 날, 오스카는 얼마 남지 않은 날을 병원 자원 봉사자 가운데 최고령자인 ‘장미 할머니’와 보내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하루에 열 살씩 먹는 소년 오스카는 장미 할머니와 12일을 10년처럼 보내며 하느님께 편지를 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