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플레이는 아직 늦지 않았다
이 책에는 기회주의와 편승주의에 가려 쉽게 무시되는 지금 이 시대의 정의와 공정, 우리가 가야 할 길에 대한 그의 직언(直言)이 담겨있다.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이석연의 직언을 오롯이 끌어낸 이는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 두 사람은 그동안 걸어온 길로만 따지면 서로 대척점에 서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지승호는 이석연이 피해갈 수 없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이석연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자신의 행적과 1세대 시민운동가로서의 경륜을 가감 없이 펼치며 지금, 이 시점에서 한국 사회가 당면한 현안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