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북한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은 북한에서 여성은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북한 문화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 책이다. 북한 문화 중에서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을 통해, 정책이 문화를 통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소개하고자 하였다. 북한에서 생성된 문학예술을 통해 북한 사회를 보여주는 것.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북한의 영화, 드라마, 미술 등의 작품 속에 그려진 여성의 삶은 그대로 북한 당국이 보여주고자 하는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전영선
저자 : 전영선
저자 전영선은 중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한양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북한의 사회와 문화≫, ≪영상으로 보는 북한의 일상≫, ≪북한의 언어: 소통과 불통 사이의 남북언어≫, ≪북한의 정치와 문학: 통제와 자율사이의 줄타기≫, ≪영화로 보는 통일 이야기≫, ≪북한 애니메이션(아동영화)의 특성과 작품세계≫, ≪문화로 읽는 북한≫, ≪북한의 대중문화≫, ≪북한 영화 속의 삶이야기≫, ≪북한 민족문화정책의 이론과 현장≫, ≪북한을 움직이는 문학예술인들≫, ≪고전소설의 역사적 전개와 남북한의 춘향전≫, ≪북한의 문학예술 운영체계와 문예이론≫ 등의 저서가 있다.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전문위원,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민화협 정책위원, 북한연구학회 사회문화분과위원장, 북한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북한의 여성, 그 간단치 않은 삶
제1부 여성이 가야 할 길
북한, 여성 그리고 젠더
그녀가 대홍단으로 간 까닭은: <기다리는 처녀>
심산궁곡(深山窮谷)에 피어난 도라지꽃과 같은 여성 지도자: <도라지꽃>
조국을 위해 과학자로 헌신하는 처녀엄마: <하나의 생각>
발전소 건설에 나선 식료공장 여성노동자들: <녀인의 손>
제2부 김정숙과 후예들
김정숙은 어떻게 북한 여성의 원형이 되었나: <두만강 기슭에서>
북한 가요 속의 여성 이야기
혈육보다 소중한 장군님 말씀을 받드는 여성경제관리위원장: 혁명연극 <오늘을 추억하리>
평양거리 주택 건설장에 나선 처녀들: 텔레비전극 <건설장의 처녀들>
당의 뜻을 목숨으로 받든 간호병사: 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
제3부 사회주의 대가정 속의 여성들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구두수선공이 된 세 자매: <자매들>
아버지를 따라 과학자의 길로 나서는 여학생: <한 녀학생의 일기>
인민반의 살림꾼 여성 인민반장: <우리 인민반장>
사랑과 헌신으로 기적을 이룬 여의사: <사랑의 대지>
장군님을 향해 하늘까지 달린 여성 마라토너: <달려서 하늘까지>
전국 최하위 작업분조를 모범작업반으로 가꾼 여성선전원: <벼꽃>
[에필로그] 글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