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은 올려다보는 그대에게 상냥하게
나쓰메 소세키의 사랑의 언어로 가슴을 울리는 밤하늘의 기적!
전격소설대상에서 발탁된 젊은 신인작가 마쿠라기 미루타의 야심작 『밤하늘은 올려다보는 그대에게 상냥하게』. 가장 잘 알려진 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모티브로,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SNS ‘오퍼스’에서는 매일 밤 애드벌룬을 통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시부야의 밤을 밝히는 애드벌룬. 기구에 매달린 현수막에는, 밤거리를 즐기는 사람들의 SNS글이 차례대로 흘러간다. 애드벌룬 관리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요코모리는 어느 날 끊임없이 흐르는 SNS글 속에서 신경 쓰이는 메시지를 발견한다. "밤이 무서운 사람도 있거든요." 우여곡절 끝에 메시지의 주인과 만남의 약속을 하고, 약속장소에 한 명의 소녀가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