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3(민중이 권력에 저항하는 방식에 관하여)
- 저자
- 노암 촘스키
- 출판사
- 시대의창출판사
- 출판일
- 2005-12-16
- 등록일
- 2008-11-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촘스키가 10년 동안의 간담회, 연설회, 세미나 등을 통해 세상의 물음에 답한 내용을 총 망라하여, 그 가운데서 촘스키 사상의 고갱이와 세상을 읽는 통찰의 큰 줄기를 보여주는 내용을 치밀하게 가려 뽑아 엮었다. 각각의 다양한 주제는 여러 분야에 걸쳐져 있으며, 이 세상을 이해하는 혁명적인 관점을 제시하면서 권력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혜안을 다루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촘스키의 독보성은, 사실 관계 정보를 풍성하게 제시하면서 전 세계 권력기관들의 만행과 기만을 완벽하게 폭로해 버린다는 데 있다. 사실 이 책은 9.11 테러사건 직전에 편집되었지만 그 모든 논의가 현재에 이르러서도 더욱 유효하고 있다. 촘스키는 하나의 사건에 대해 논평하기보다는 그로부터 진실을 읽는 눈을 밝혀 주고 있기 때문에 이 책 역시 9.11테러에 따른 중요한 배경과 의문에 대한 답을 명쾌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촘스키의 사상이 농밀하게 집약되어 있다. 제1권에서는 권력이 여론을 조작하는 방식에 관하여 답하고 있는데, 주로 권력의 진실과 여론조작, 현대의 빈곤, 미국의 신제국주의, 전쟁과 평화를 말하고 있다. 제2권에서는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는 제국의 방식에 관하여 답하고 있는데, 주로 세상을 지배하는 제국의 방식, 제한 없는 자본주의와 시민운동, 지식의 책무를 말하고 있다. 제3권에서는 민중이 권력에 저항하는 방식에 관하여 답하고 있는데, 주로 민중의 투쟁 방식과 의미, 시민운동의 새로운 길, 미래의 전망을 말하고 있다.
저자소개
노암 촘스키Noam Chomsky
1928년 12월 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유대계 러시아인 이민 2세로 태어나(아버지 윌리엄 촘스키는 저명한 히브리어 학자다) 오크 레인 컨트리 데이 초등학교(존 듀이의 교육 이념을 따르는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이 학교에서 촘스키는 창조적인 사고를 키웠다)와 필라델피아 센트럴 고등학교(대학 진학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 경쟁적인 이 학교에서 촘스키는 불행했으며, 의욕을 상실했다)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진학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언어학?수학?철학을 공부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특별연구회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박사학위 논문의 기초 연구를 수행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시절 언어학 교수 젤리그 해리스의 영향으로 언어학을 공부하게 된 촘스키는 생성문법이론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는데, 그의 저술들은 1960년대 이후 학계의 폭넓은 지지를 받기 시작했으며, 그는 왕성한 저술 활동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강의 활동을 수행했다.
1956년(29세) MIT 대학 부교수, 1959년(32세) 정교수, 1964년(37세) 석좌교수가 되었으며, 1974년(47세)에는 ‘인스티튜트 프로페서’(하나의 독립된 학문기관에 상응하는 존재)가 된 그는 지금까지 1천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7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어릴 때부터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그는 언어학도로만 머물지 않고 1960년대부터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피력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1966년『뉴욕 타임스』에 기고한「지식인의 책무」를 통해 지식인은 정부의 거짓말을 세상에 알려야 하며, 정부의 명분과 동기 이면에 감추어진 의도를 파악하고 비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기고문은 그를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각인시킨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자칭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자”로서, 다국적 거대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신자유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촘스키는 올해(2005년)로 77세지만 진실을 향한 지적 성찰은 나이를 먹을 줄 모른다. 촘스키는, 지배권력의 선전에 세뇌되어 왜곡된 진실을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지적인 자기 방어법을 제공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제시한다.
타락과 탐욕으로 범벅된 세계 지배권력의 심장을 정면으로 겨누는 촘스키의 투쟁은 종종 외로워 보이기도 하지만 ‘진?
목차
CHAPTER 08
민중의 투쟁, 그 방식과 의미를 말하다
1. 새로운 형태의 억압과 “적극적 자유”를 말하다
새로운 형태의 억압을 찾아내다 / 언론의 자유 /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2. 사이버 세계와 자유무역협정을 말하다
사이버스페이스와 시민운동 / “자유무역”협정 / 국방부의 연구자금 지원과 “깨끗한 돈” / 우호국가와 적성국가
3. 캐나다와 중국을 말하다
캐나다의 언론 상황 / 퀘벡, 캐나다에서의 분리 문제 / “중국”의 현황 제대로 알기
4. 동티모르 학살의 배후와 핵 확산의 원흉을 말하다
인도네시아의 킬링필드: 미국은 동티모르 대학살의 공범 / 하버드 대학교에 유학을 온 대량 살인자들 / 인도네시아의 변화 / 핵 확산과 북한 그리고 “두려움의 기억”
5. 팔레스타인의 운명과 중동의 평화 전망을 말하다
삼손 옵션(선택안) /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운명 / PLO의 야심 / 민족국가 시스템
CHAPTER 09
시민운동, 새로운 길을 말하다
1. 대중매체 운동과 그 “주역”을 말하다
영화로 만든 「여론의 조작」/ 대중매체 운동
2. 좌파의 실체와 제3세력의 모색을 말하다
미국 좌파의 자기 파멸 / 민중교육 / 제3당 정치
3. 투쟁의 방식과 생존의 조건을 말하다
불매운동 / “프락시스(구체적 실천)” / 노동조합 파괴 작전 / 도심 빈민가의 학교 / 복지국가 옹호 / 연금기금과 법률
4. “음모”의 역설과 “참여”의 빈곤을 말하다
음모론 / 참여 의지
5.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가치를 말하다
“인간의 본성은 사악하다” / 도덕의 발견 / 낙태 / 도덕적 가치
CHAPTER 10
전환점에서 미래를 전망하다
1. 풍요 속의 빈곤과 왜곡된 복지를 말하다
미국 내의 제3세계 현상 / 복지: 콩알 한 조각과 산더미
2. 폭력과 억압의 악순환을 말하다
범죄 통제와 “남아도는” 사람들 / 폭력과 억압
3. 새로운 제국주의 시대와 국제적 연대를 말하다
국제 자본: 새로운 제국주의 시대 / 환상적 경제 / 국제적 노동조합 창설 / 초창기의 운동과 다가오는 위기
4. 엘리트들의 궤도 이탈과 다가오는 혼란을 말하다
엘리트들의 사회 계획, 궤도를 이탈하다 / 혼란스러워하는 국민들
5. 파시즘으로 치닫는 미국과 역사의 미래를 말하다
파시즘의 전야 / 역사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