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8(현대소설 하)
- 저자
- 권성우 외
- 출판사
- 휴머니스트
- 출판일
- 2006-11-27
- 등록일
- 2008-11-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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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청소년을 위한 고전 입문서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오늘의 눈으로 한국의 고전을 다시 살펴보는 책이다. 고전읽기의 범람 속에서 우리 고전을 집대성하고, 우리 사유의 뿌리를 찾아가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7인의 편찬위원회가 각계 전문가들의 추천을 결산하여 선정한 120종의 고전을 8권에 나누어 담았다.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에는 각 분야에서 돋보이는 역량과 필력을 자랑하는 107인의 저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고전의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보며, 고전이 함축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식을 오늘 우리의 문제 상황에서 풀어내고 있다. 우리의 시각으로 고전을 재창조하는 살아 있는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제8권『현대소설』하편에서는 가족과 탈가족, 분단 상흔과 초극의 상상력, 운명과 존재, 자유 혹은 자기 세계의 지평이라는 주제로 나눈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문학의 표정을 조감하였다. 현대소설 분야의 고전을 오랜 시간동안 연구해 13인의 지식인들이 해당 고전에 대한 독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대학 시절 과학 철학자이자 문학 비평가인 가스통 바슐라르의 《촛불의 미학》, 《몽상의 시학》, 《공기와 꿈》,《공간의 시학》에 빠져들었다. 김화영의 카뮈 연구서인 《문학 상상력의 연구》를 여덟 번이나 읽으며 상상력이란 음풍농월(吟風弄月)의 유희가 아니라 사물의 본질에 예리하게 다가서는 물음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대학 졸업 후 광고 일을 했던 대기업 홍보실이 독서의 사각 지대라는 것을 깨닫고 책에 대한 갈증으로 사표를 던지고 나와 교직을 택했다. 철학, 문학, 과학…… 남독(濫讀)의 시절이 도래했다. 남독의 경험들을 불러 모아 북 리뷰 사이트인 ‘리더스가이드’에서 북 리뷰를 연재하여 《나는 상식이 불편하다》(소나무)를 엮기도 하였다.
현재 배문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으며, 한국출판인회의 ‘이 달의 책’ 선정위원, 청소년출판협의회 고문 등 책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 인문학과 과학을 아우르는 그의 독서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잇는 링커의 역할을 꿈꾸는 상상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목차
머리말
1. 가족과 탈가족
01. 깊은 슬픔의 세계
- 염상섭『삼대』/정호웅
02 식민지 조선의 비극, 그 풍자적 형상화의 전형
- 채만식의 『태평천하』/우한용
03 귀향과 실천의 여로
- 이기영의 『고향』/정호웅
04 삶의 텃밭을 지키려는 주변부 인간의 몸부림
- 김정한의 『모래톱이야기』/황국명
2. 분단상흔과 초극의 상상력
01 전란의 거울에 반사된 인본주의의 문학
- 황순원의 『나무들 비탈에 서다』/김존회
02 광장이라는 유토피아
- 최인훈의 『광장』/김인호
03 분단 현실을 바라보는 성숙한 시선
- 김원일의 『노을』/권오룡
04 전쟁의 비극을 넘어서 치유의 가능성 찾기
- 윤흥길의 『장마』/김동식
3. 운명과 존재
01 두 세계의 만남과 상호 침투, 그리고 융합
- 김동리의 『까치 소리』/이동하
02 우리들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손창섭의 『잉여인간』/허윤진
03 죽음에 대한 소설적 탐색
-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김경수
4. 자유 혹은 자기 세계의 지평
01 오디세우스의 항해와 귀환
- 김승옥의 『무진기행』/김미현
02 현실적 절망과 낭만적 희망의 변주곡
- 서정인의 『강』/우찬제
03 당신들의 천국에서 우리들의 천국으로
-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우찬제
04 도시산업화 시대의 문학적 대응
- 최인호의 『타인의 방』/권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