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도쿄 이야기
- 저자
- 김남일
- 출판사
- 학고재
- 출판일
- 2023-04-18
- 등록일
- 2024-01-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7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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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3년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근대 문학의 ‘장소들’,
그리고 지난날 우리가 꾸었던 ‘꿈’
욕망도 사상도 아득해진 지난 시대가
이야기꾼 김남일의 온기로 되살아난다
근대 문학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길어올린 『서울 이야기』
소설가 구보 씨가 돌아다니던 종로와 청계천, 조선인 징병을 외친 이광수가 살던 북악의 산자락. 교과서 속 수많은 작가들의 황홀한 꿈과 절박한 한숨이 빚어낸 우리 문학사와 식민지 ‘경성’의 풍경.
한국 근대 문학의 영광과 좌절,
그 뒷모습을 숨김없이 찾아가는 우리 문학사의 내비게이션
지금은 가볼 수 없는 공간들이 꿈결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지금도 버젓이 살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 가볼 수 없는 한 세기 전 서울과 도쿄, 혹은 국경 아닌 국경으로 가로막혀 구경조차 할 수 없게 된 휴전선 이북의 산천. 소설가 김남일이 ‘한국 근대 문학 기행’이라는 담대한 기획으로 『서울 이야기』, 『평안도 이야기』, 『함경도 이야기』, 『도쿄 이야기』 4부작을 펴냈다. 『어제 그곳 오늘 여기』(2020)를 통해 아시아의 근대 문학 작품을 지도 삼아 서울과 도쿄, 교토와 오키나와, 사이공과 하노이, 상하이와 타이베이를 가로지른 데 이어, 이번에는 뚝심 있는 발걸음을 우리 땅으로 옮겨 오롯이 한국의 근대 문학에 집중했다. 한국 문학의 근대를 이룬 작가들이 미처 당혹감을 떨치지 못하던 시대, 그 시절 문학의 바탕이 되고 뿌리가 된 분단 이전의 우리 땅이 대장정의 출발지이자 목적지가 되었다.
저자소개
소설가. 1957년 경기도 수원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네덜란드어를 공부했다. 1983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장편 소설 『청년일기』, 『국경』, 『천재토끼 차상문』, 소설집 『일과 밥과 자유』, 『천하무적』, 『세상의 어떤 아침』, 『산을 내려가는 법』, 산문집 『염치와 수치』,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 『책』 등을 펴냈고, 『민중신학자 안병무 평전』을 썼다. 이밖에 특히 아시아 문학과 신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쓴 『어제 그곳 오늘 여기』, 『백 개의 아시아』, 『꽃처럼 신화』 등이 있다.
전태일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제비꽃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권정생 창작기금을 받았다.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을 만들었고, ‘한국과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아시아문화네트워크’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 동료 작가들과 함께 소모임 ‘아시아의 근대를 읽는 시간’을 꾸려가고 있다.
목차
도쿄 이야기 ─ 한국 근대 문학 기행
1 도쿄의 세 천재
2 동경 유학생이 간다
3 메이지의 도쿄와 후쿠자와 유키치
4 도쿄와 동아시아의 근대
5 문명국 일본이 가르쳐준 것들 1
6 문명국 일본이 가르쳐준 것들 2
7 조선 학생들은 연설을 한다, 과격하게!
8 조선이 만난 세계, 조선이 만난 희망
9 도쿄, 신여성의 희망과 절망
10 『창조』의 창조
11 관동 대지진과 불령선인들
12 도쿄는 공상의 낙원
13 제국의 뒷골목
14 붉은 도쿄
15 참 치사스러운 도쿄
16 모멸의 시대
17 ‘재일’의 탄생
18 도쿄의 절정
19 도쿄의 황혼, 조선어와 일본어
20 마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