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인들은 자기 실력의 3할은 숨겨 둔다고? 그렇다면 내가 숨겨둔 비장의 3할은 바로 흑마법이다. 마교, 이곳에서 나는 새롭게 부활할 것이다. 또다시 모든 것을 잃더라도 기필코 흑마법사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마교에서 부활한 대흑마법사 마현의 무림종횡기가 펼쳐진다.
박정수 판타지 장편소설『흑마법사 무림에 가다』제6권 분노 편.
저자소개
박정수
2004년 『마법사 무림에 가다』, 2006년 『폭주기사단』, 그리고 2008년 『흑마법사 무림에 가다』출간.
작가는 낯설고 새로운 소재를 통해 이야기의 지평을 넓혀간다. 그리고 그 새로움이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보편성으로 자리를 잡아갈 때 이야기의 깊이를 획득한다. 그런 측면에서 작가 박정수를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마법사 무림에 가다』가 당시 실험적인 소재로 성공을 거두었다면, 그 업그레이드 버전이랄 수 있는 이번 신작 『흑마법사 무림에 가다』는 이야기의 밀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무협과 판타지 소설의 장점들만을 감각적으로 이끌어낸 이 작품은, 판타지 독자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무협 독자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