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극장의 탄생과 그 진화의 역사를 문화사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책. 그리스의 디오니소스 극장에서부터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는 극장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극장에서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은 인물, 스토리, 논평이라는 묘한 수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세 가지 요소가 극의 기본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이것만으로는 극의 매력을 지적하기에 부족함을 느끼고 관객들의 세 가지 욕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쉽게 설명되지 않는다.
저자는 인물, 스토리, 논평을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이 바로 무대 수단과 건축으로서의 극장 형식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축이 기능적인 공간 이상의 의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했다.
저자소개
현 인하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건축대학(Politecnico di Milano) Dott. Arch.
저서로는 『실내 건축론』 『서울, 도시와 건축』(공저).
역서로는 『재미있는 건축이야기』 『도시경관과 조형의 미래』 『건축 속으로』 등.
논문으로는 「무대수단으로 본 광장과 공공영역 회복에 관한 연구」 「중세유럽의 극장과 중국 전통극장의 공간구성 및 비교에 관한 연구」 「극장건축의 공간유형과 도시 성격의 상관성 연구」 등 다수.
목차
우리는 왜 극장에 가는가?
광기를 불어넣는 곳, 극장의 탄생 - 그리스 극장
도시로 간 극장 - 로마 극장
묘지와 극장 그리고 광장 - 중세 극장
다시 표를 팔기 시작한 극장 - 엘리자베스 왕조시대 극장
극장, 그 내향적 순수와 외향적인 유기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