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북의. 2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원작 소설. 소설은 주인공 박훈이 아내와 함께 탈북한 뒤 중국에서 남한으로 오기 직전의 상황으로부터 시작된다. 6개월간 숨죽여 기다려온 남한으로의 여정이 한순간 물거품으로 사라지게 되고, 아내는 북한으로 다시 압송되는 절망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이후 박훈은 홀로 남한으로 오게 된다. 의사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폐인처럼 살아오던 그에게 괴짜 노인 외과의 노태수가 10억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10회의 ‘세이버 수술’을 성공해줄 것을 제안한다. ‘세이버 수술’은 성공률 0.1%의 초고난이도 심장 좌심실 재건술. 아내를 북에서 데려오기 위해 박훈은 이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