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산악인 엄홍길 대장에게 듣는 실패를 기회로 만드는 ‘등산과 하산의 기술’ [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엄홍길 대장이 산에서 배운 것은 ‘누구보다 빨리 정상에 서는 법’이 아니라 ‘기다릴 줄 아는 지혜’와 ‘포기할 줄 아는 용기’라고 한다. 무엇보다 잘 내려가야 다른 봉우리에 오를 수 있다. 숱한 실패와 사고, 좌절 속에서 엄홍길 대장이 얻은 등산과 하산의 지혜는 인생의 출발선에 서 있는 다음 세대에게 삶의 고비 고비마다 꼭 필요한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엄홍길
저자 : 엄홍길
저자 엄홍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인이다. 2000년 세계 여덟 번째,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8천 미터 14좌를 모두 올랐고, 위성봉인 얄룽캉과 로체샤르까지 올라 2007년에는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 미터 16좌 완등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람들은 그의 성공을 기억하지만 엄홍길 대장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열여덟 번의 실패다. 서른여덟 번 8천 미터 봉우리를 오르는 동안, 수없이 좌절하고 실패했으며 열 명의 동료를 잃어야 했다. 하지만 그러한 실패 덕분에 오히려 목표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으며, 새로운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그는 산을 내려와 새로운 인생의 17좌를 오르고 있다. 2008년 5월 엄홍길휴먼재단을 설립하고 히말라야 산간 오지 마을에 학교를 세우는 일을 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해 바쁘게 발로 뛰고 있다.
현재 재단법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주)밀레 기술 고문, 대한산악연맹 자문위원, 소방방재청 국민안전정책자문위원, 국민생활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민안전처,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육군사관학교, 대한적십자사,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코이카,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2013년 자랑스러운 대한국민 대상(문화체육대상 국위선양 부문)을 수상했으며, 동아일보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 대한산악연맹을 빛낸 50인에 선정되었다. 체육훈장 청룡장, 대한민국 산악대상, 체육훈장맹호장, 체육훈장 거상장 등을 받았다. 《내 가슴에 묻은 별》, 《오직 희망만을 말하라》, 《불멸의 도전》,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라》, 《8000미터의 희망과 고독》 등의 책을 썼다.
목차
여는 글 | 산도 인생도 자신의 두 발로 걸어야 하는 것
등산의 기술 1 |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먼저다
우리 집은 왜 이렇게 높은 데 있는 걸까?
이젠 산도, 바다도 두렵지 않다!
에베레스트? 설악산 네다섯 배 높이밖에 안 되는 곳!
자신감으로 실패의 두려움을 물리치다
등산의 기술 2 |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라
꿈이 없으면 이룰 수도 없다
뒤로 물러설 수 없을 때 강해진다
심상사성,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등산의 기술 3 | 모든 것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가장 많은 눈물을 안겨 준 산
살아 있는 한 포기란 없다
우리가 정복할 것은 산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등산의 기술 4 | 강한 파도가 강한 어부를 만든다
가장 두려운 것부터 넘어라
아, 안나푸르나여!
나를 키운 것은 열여덟 번의 실패
하산의 기술 1 | 성공은 또 다른 시작일 뿐이다
14좌 완등의 꿈을 이루다
도전은 끝이 없는 것
하산의 기술 2 | 잘 내려가야 다시 오를 수 있다
성공의 순간, 위기는 찾아온다
산 중의 산은 ‘하산’
내려서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기다릴 줄 아는 지혜, 포기할 줄 아는 용기
하산의 기술 3 | 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
도전을 멈출 수 없었던 진짜 이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알면 질문하게 된다, 더 알면 기도하게 된다
하산의 기술 4 | 도전보다 아름다운 말, 나눔
내 인생의 17좌는 사람이다
밍마참치 이야기
인터뷰 | 불멸의 육체는 없어도 불멸의 정신은 있다
포기하지 않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외로울 땐 산에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