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생활의 비밀
지금까지 개인정보라고 하면 주민등록번호나 집 주소, 전화번호, 인터넷 댓글 등 존재를 인식하기 쉬운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개인정보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정보들을 수집한다. 당신의 모든 움직임과 흔적, 생각, 취향 등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이 ‘가치 있는’ 정보가 된다. 시시콜콜한 정보가 모두 기록된다. 정보를 수집당하는 사람들이 ‘정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수집한다. 혹자는 ‘그냥 놔두면 쓰레기로 버려질 것을 분리 수거해 재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누가, 왜, 마음대로 ‘당신의 개인정보’를 재활용한다는 것인가? 사생활의 기본은 자신의 개인정보다. 당신의 개인정보를 소중히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