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짠 내 나는 스코어만 거듭하던 백수 책벌레 매기의 좌충우돌 인생 제2막!
셸리 킹의 장편소설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다니던 여주인공 매기가 직장에서 해고된 후 어느새 그녀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된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새로운 삶과 사랑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저자는 데뷔작인 이 소설을 통해 위트 넘치고 경쾌한 입담 속에 삶에 대한 따스한 성찰을 보여 주는 뛰어난 재능을 갖춘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회사에 다니던 평범한 직장인에서 하루아침에 백수 책벌레 신분이 되어 버리고 만 매기. 그 후 남자 친구로부터 일방적인 이별을 통지받은 그녀는 삶의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고 잠정적인 인생의 휴식기에 들어선다. 몇 달 동안 집주인인 휴고가 운영하는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 매일 은거하다시피 하며 소설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던 그녀는 어느 날, 그녀는 드래건플라이에서 찾아낸 어느 낡은 책 속에서 어떤 남녀의 진짜 로맨스를 발견하게 된다.
친구의 권유로 참석하게 된 북 클럽 모임 때문에 책방 한구석에 있던 D. H. 로런스의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펼쳐 든 매기는, 뜻밖에도 그 책의 여백마다 빼곡히 적혀 있는 수많은 메모의 흔적들을 발견한다. 헨리와 캐서린이라는 이름의 두 남녀가 서로 얼굴도 모르는 채 주고받기 시작한 열정 가득하고 생생한 메시지가 담긴 메모들.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 기록들을 샅샅이 훑어보기 시작한 매기는 점점 그들의 이야기의 몰입하여 이 수수께끼에 싸인 연인의 스토리를 알아내고자 나서고, 그들의 퍼즐을 풀어나가던 매기의 삶 속에도 어느새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셸리 킹
저자 셸리 킹 Shelly King은 위트 넘치는 유머 속에 섬세한 감수성이 녹아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 셸리 킹. 미국 남부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나 테네시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앨라배마 주에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다니다가, 1994년에 실리콘 밸리로 이주해 와서 여러 스타트업 기업들에서 시스템 설계자, 프로젝트 매니저, 소셜 미디어 전략가 등으로 일했다. 그러던 중 2000년대 초의 경제 불황으로 몇 년간 일해 온 회사로부터 정리 해고를 당하게 된 그녀는, 삶의 새로운 방향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어느 날, 자신이 마음속에 품고 있던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탄생한 셸리 킹의 데뷔작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The Moment of Everything』(2014)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다니던 여주인공 매기가 직장에서 해고된 후 어느새 그녀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된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새로운 삶과 사랑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다. 첫 작품인 이 소설로 셸리 킹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경쾌한 입담 속에 삶에 대한 따스한 성찰을 보여 주는 뛰어난 재능을 갖춘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10여 개 나라에서 이 작품이 이미 출간되었거나 출간될 예정이다.
역자 : 이경아
역자 이경아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 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븐 콜린스의 『거대한 수염을 가진 남자』, 로렌 레드니스의 『방사성』, 에마 오르치의 『구석의 노인 사건집』, 류드밀라 페트루?스카야의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 제더다이어 베리의 『탐정 매뉴얼』, 엘라 베르투와 수잔 엘더킨의 『소설이 필요할 때』, 알렉스 마쿠의 『라이프사인』, 조시 맬러먼의 『버드 박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