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들려주는 다섯 가지 기이한 이야기!
’탁월한 심리 묘사가’로 불리는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단편들을 소개하는 소설선집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 작품부터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고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74번째 책이다. 작가의 대표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비롯하여 탁월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다섯 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고전으로 꼽히며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인간의 내면과 선악의 대결을 다루고 있다. 극단적 이중성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지킬과 하이드의 싸움이 펼쳐진다. 그밖에도 인간 내부에 잠재된 이중적인 모습, 전설에 근거한 고딕풍 판타지, 비판적 암시와 풍자 등이 돋보이는 네 편의 단편을 만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Balfour Stevenson)은 인간 내면의 근원과 선악의 갈등을 탐구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1850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17세에 에든버러 대학에 입학하여 아버지를 따라 공학을 전공하였으나 얼마 후 이를 포기하고 법률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변호 실습보다 글쓰기를 더 좋아하게 된 스티븐슨은 1870년대 중반부터 여행을 다니며 단편소설과 수필을 써내기 시작했다. 카누를 타고 프랑스와 벨기에를 여행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감은 수필집 『내륙 여행』과 도보 여행으로 프랑스를 다니던 시절을 묘사한 『당나귀와 떠난 여행』은 그를 유명한 작가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1880년 열한 살 연상의 미국인 패니 오즈번과 결혼하고 1888년 남태평양 사모아 아피아에 정착하여 행복한 시절을 보내던 그는 1894년 마흔넷의 젊은 나이에 뇌일혈로 세상을 떠났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스티븐슨의 대표작이자 그에게 <탁월한 심리 묘사가>라는 수식어를 붙인 동명의 단편과 함께 인간 내부에 잠재한 이중적인 모습, 소름 끼치는 전설에 근거한 고딕풍의 판타지, 비판적 암시와 풍자 등 그의 상상력과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다섯 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스티븐슨의 다른 작품으로는 장편 처녀작이자 해양 소설의 고전 『보물섬』을 비롯하여 『검은 화살: 장미 두 송이의 이야기』, 『오토 왕자』, 『납치』, 『밸런트래 경』 등이 있고, 20여 편의 단편소설과 로이드 오즈번과의 공저인 『잘못된 상자』, 『약탈자』, 『썰물』 등이 있으며, 미완성작으로 『허미스턴의 둑』, 『생 이브: 잉글랜드에서 프랑스인 죄수가 되어 겪는 모험담』을 남겼다.
역자 : 조영학
역자 조영학은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추리, 스릴러, 호러 등 장르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서 코넌 도일의 『바스커빌가의 개』,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 로버트 해리스의 『임페이룸』, 엘리자베스 코스토바의 『히스토리언』(전3권), 버나드 콘웰의 『윈터 킹』, 길레르모 델 토로와 척 호건의 『스트레인』, 비카스 스와루프의 『6인의 용의자』, 스티븐 킹의 『듀마 키』와 『스티븐 킹 단편선』 등 50여 종의 소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