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늘부터 당장 그대 자신을 좋아하기 시작해라.
절망에 빠진 사람 대부분은 자기 자신에 대한 증오를 가지고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증오는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완벽주의, 자기비하, 환상… 그것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결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없다. 미국의 정신분석가 디오도어 루빈은 자신의 환자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자기 자신도 모르게 자기증오에 빠지게 되고 결국 그것이 원인이 되어 불행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걸 밝혀내고 그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했다. 『절망이 아닌 선택』은 그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 책에서 디오도어 루빈은 상식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상식을 거침없이 열변하며 우리들이 흔히 믿고 살아온 이상들을 붕괴시키고, 그 정신적인 폐허 속에서 참된 인간의 모습과 행복을 발견하라고 충고한다. 이 책은 상대방은 용서하면서도 자신이 저지른 작은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는 잊지 못하고 두고두고 자신을 학대하고 괴롭히는 일상의 자기증오가 우리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어 불행의 길로 들어서게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 동안 자신이 상담하고 치료했던 환자들의 사례를 다양하게 인용해 이해를 돕고 있으며, 그 하나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디오도어 루빈
저자 디오도어 루빈 Theodore Isaac Rubin는 유대계 미국인 정신분석가인 디오도어 루빈은 1923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브루클린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정신분석 연구소에서 정신분석 훈련을 거친 후 뉴욕 시에서 정신과 치료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쓴 《조르디》를 비롯한 20여 권의 저서와 잡지 《레이디스 홈 저널》의 칼럼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그는 정신분열증과 긴장병 환자들, 자폐증에 걸린 아이들의 정신 세계를 소설화했으며, 유려하고 아포리즘적인 문체로 쓴 그의 비소설류 저서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사랑과 분노, 불안과 우울증 등이 지닌 복합적인 양상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역자 : 안정효
역자 안정효는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더 코리아 헤럴드》 문화부 기자, 《더 코리아 타임스》 문화체육부장을 역임했다.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가을바다 사람들》 《하얀 전쟁》《은마는 오지 않는다》 《미늘》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나비 소리를 내는 여자》 《낭만파 남편의 편지》 《20세기의 영화》 등의 작품을 썼으며, 김유정 문학상을 수상했다.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번역 활동을 시작,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영혼의 자서전》, 마거릿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150권 가량의 책을 번역했으며, 제1회 한국번역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