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을 떠나는 엄마가 딸에게 전하는 간단하고 알찬 삶의 레시피!
테레사 드리스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인생 레시피』. 이별과 상실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중 갑자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엘레노어는 생의 마지막을 살면서 여덟 살인 딸 멜리사의 성장기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딸에게 주는 레시피를 쓴다. 함께 만든 추억의 음식, 함께 만들고 싶은 음식의 레시피에는 딸의 어릴 적 사진들과 행복한 기억, 자라나는 딸에게 여자 대 여자로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와 엘레노어 혼자 평생 간직해온, 멜리사의 인생에도 영향을 미칠 만한 비밀을 담은 일기장은 스물다섯 살 생일을 맞이한 멜리사에게 전달된다. 갑작스런 엄마와의 이별이 남긴 상처가 아물지 않은 채 삶을 살아가야 하는 멜리사에게 엄마가 보낸 레시피는 치유와 화해의 삶을 위한 레시피가 될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테레사 드리스콜
저자 테레사 드리스콜 Teresa Driscoll은 신문, 잡지, 텔레비전 등에서 25년 동안 활동한 언론인이며 작가이다. 신문기자로 시작해 BBC 텔레비전 뉴스 앵커로 15년간 활동했다. 열일곱 살 때 어머니를 잃은 경험이 그녀를 작가의 길로 이끌었다. BBC 방송사의 뉴스 진행자로서 암 연구 기금을 마련하는 ‘생명을 위한 달리기Race for Life’ 행사를 추진하게 된 그녀는 그곳에서 많은 훌륭한 여성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들의 등에 ‘엄마’라는 한 단어가 쓰여 있었던 것이다.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상처를 일깨우는 동시에 큰 위로를 얻었으며, 작가로서 자신이 할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데뷔 소설인 〈인생 레시피〉는 그렇게 탄생했다.
이 책은 이별과 상실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회복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의 경험을 배경으로 한 소설 〈인생 레시피〉는 독자들을 감동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프랑크푸르트 도서 박람회에서 7개의 독일 출판사가 입찰하고 6개 언어로 판권이 계약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생 레시피〉는 영국과 독일, 체코에서 출간되었고 브라질과 이스라엘에서도 출간될 예정이다. 테레사 드리스콜은 웹사이트 ‘writing life’를 통해 정기적으로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공경희
역자 공경희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시간의 모래밭』 『침묵의 행성 밖에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호밀밭의 파수꾼』『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지킬 박사와 하이드』 『마시멜로 이야기』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의 집』 『우리는 사랑일까』『행복의 추구』 『파이 이야기』 『우연한 여행자』 『고양이 오스카』『눈먼 올빼미』 『이반 오소킨의 인생 여행』 등 다수가 있다.
저서로 북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