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글쓰는 엄마인 저자 이재영이 책 읽기 좋아하는 딸 소울과 함께 소중한 순간들을 수다 떨듯 풀어낸 여행기『여행을 믿는다』. 여행을 통해 딸에게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고, 그들과 다른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임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 저자는 이 책에 각각 다른 이야기를 담은 네 번의 여정을 그려냈다. 무엇보다 투병 중인 아버지를 만나러 간 「캘리포니아」에서 저자가 털어놓은 아버지와의 관계, 그리고 그의 마지막을 마주한 자식이자 엄마인 자신과 이 과정을 함께 한 아이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저자소개
저자 : 이재영
저자 이재영은 딸 소울이가 네 살 되던 해 첫 책을 내고 아이와 함께 여행하며 여행기를 쓰고 있는 에세이스트. 여행 경비 마련을 위해 여전히 삯글을 쓰고 있는 글노동자이자, 얼마 전 가평 시골에 작은 책방을 낸 책방 언니다.
여행으로 일상을 환기하고 여행이 일상을 치유한다는 믿음으로 여행을 무한 신뢰한다. 엄마들이 여행자의 눈으로 매 순간 여행처럼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계속해서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한 여행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전에 《아이와 함께하는 서울 나들이》 《예쁘다고 말해줄걸 그랬어》를 지었다.
목차
프롤로그
1 바르셀로나와 말라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양과 가까운 곳, 바르셀로나 / 봄 향기 / 유쾌한 여행 친구 / 우리의 기도
말라가: 낮잠이 있는 삶 / 지중해처럼 / 플레이리스트 / 만족하는 삶 / 우리들의 단골집 / 난 바람 넌 바다
바르셀로나: 그리운 한국 음식 / 바르셀로나에서 자유를 / 완벽한 여행은 없다 / ‘괜찮아’라는 마법의 말
2 캘리포니아, 미국
새너제이: 01 / 02 / 03
애너하임: 04 / 05
몬터레이: 06 / 07 / 08 / 09
새너제이: 10 / 11
샌프란시스코: 12
3 하와이, 미국
한국 가평: 우리의 일 몬도를 찾아서
코나: 하늘이 점점 내게 다가왔다 / ‘매직’ 샌드 비치
힐로: 길을 잘못 들다
코나: 소울, 사랑에 눈뜨다 / 소녀가 좋아
나알레후: 세상에서 제일 큰 무대
사우스 코나: 존의 가게
코나: 또 만나, 코나
호놀룰루: 여행의 마법 / 우리는 모두 다른 / 하와이안처럼 우쿨렐레를 / 그렇게 너는 자라는구나 / 영어 수다 / 몸을 쓰는 즐거움 /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인
4 간사이, 일본
한국 가평: 그해 여름, 우리는
오사카: 내가 가고 싶었던 곳 / 호그와트 꼬마 안내자 / 맛으로 기억하는 여행
고베: 그 풍경 속에 우리도, 고베의 밤 / 유년의 향수
교토: 기모노를 입고 / 잃어버린 모자를 찾아서 / 되찾은 단 하나의 소원 / 우리가 탄 열차
고베: 세상에 있는 공짜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