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머리 위에 수레바퀴 모양의 원판이 떠 있다. 수레바퀴는 정의를 상징하는 청색과 부덕을 상징하는 적색 영역으로 이분된다. 모두가 볼 수 있고, 과학으로 검증 불가능한 원판은
저자소개
사람 한 명과 함께 강원도에서 살고 있다. 사람이 사람이라서 생기는 이야기들을 즐겨 쓴다. 2022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청소년 성장소설 《다이브》와 《마녀가 되는 주문》, 금융소설 《인버스》를 썼다. 《개의 설계사》는 2023 문윤성 SF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이고, 같은 해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로 3회 박지리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