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조적이고 우울한 정조가 때론 혹독한 현실에 맞서는 무기가 된다!
청년 김현준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또 다른 청춘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매운 음식을 찾고, 자신보다 더 불행한 사람을 볼 때 위로를 얻는다. 고되고 슬픈 현실에 맞서는 방법 역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무조건 긍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조적이고 우울한 감성으로 짐짓 현실과 거리를 두는 것일지도 모른다. 작가 김현준은 이러한 안티 힐링(Anti-Healing)적인 자세로 쓴 글을 통해 독자와 깊은 교감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일에서부터 세계와 세상에 관한 이야기까지, 작가는 그만이 가질 수 있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우리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에세이의 특징인 일상생활의 느낌이나 체험, 어록의 특징인 특정 인물의 말이나 생각, 소설의 특징인 상상력, 이 모든 요소를 합하여 얻은 작가 본인만의 감성으로 남들처럼 살아가는 나, 나를 돌아볼 시간조차 없는 나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목차
프롤로그 - 6
Essay #01 첫 출근 - 16
Essay #02 나도 여자랍니다 - 17
Essay #03 안녕? - 18
Essay #04 월요일이 좋다 - 20
Essay #05 사랑의 토끼와 거북이 - 21
Essay #06 까다롭다 - 22
Essay #07 겨울왕국 - 23
Essay #08 카페인 - 24
Essay #09 [홍연] - 26
Essay #10 불쌍한 겨울 - 28
Essay #11 물가안정 - 29
Essay #12 해와 바람 - 30
Essay #13 고시텔 - 31
Essay #14 레인이고 싶은 라인이 - 32
Essay #15 장사 없다 - 34
Essay #16 단 거 - 35
Essay #17 지하철 - 36
Essay #18 내 사전에 행복은 없다 - 37
Essay #19 타이머 - 38
Essay #20 휴일 - 40
Essay #21 자괴감 - 42
Essay #22 편견 - 44
Essay #23 종규직 - 46
Essay #24 포괄임금제 - 48
Essay #25 내 몸아 미안해 - 50
Essay #26 꼰대질 - 51
Essay #27 호모컨슈머스 - 52
Essay #28 샴푸 - 54
Essay #29 캐모마일 - 56
Essay #30 지키지 못했다 - 58
Essay #31 알파고 - 60
Essay #32 우린 시민인가? - 61
Essay #33 힘들다고 말하면 진짜 힘들 것 같았던 나 - 62
Essay #34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 - 64
Essay #35 심리학적 선택 - 66
Essay #36 두 종류의 남자 - 67
Essay #37 하늘이 파랑색이다 - 68
Essay #38 질투 - 69
Essay #39 샤부샤부 - 70
Essay #40 휴대폰 - 71
Essay #41 재능 기부 - 72
Essay #42 시집살이하는 너 - 74
Essay #43 스티브 잡스 스타일 - 75
Essay #44 너무나 피곤하다 - 76
Essay #45 나한테 안 돼 - 77
Essay #46 습관의 힘 - 78
Essay #47 뭣이 중한지 모르네 - 79
Essay #48 성당이 크림소보로 - 80
Essay #49 험한 길 - 81
Essay #50 갈림길 - 82
Essay #51 틀 안에 갇힌 너 - 84
Essay #52 모범 대사 - 86
Essay #53 뷰티풀 - 87
Essay #54 막대하다 - 88
Essay #55 자색 고구마 칩 - 89
Essay #56 그냥 궁금해서 - 90
Essay #57 영어 공부 해놓을 걸 - 92
Essay #58 모닝커피 - 94
Essay #59 공자 왈 “마음의 여유를 가지거라.” - 95
Essay #60 폭염 - 96
Essay #61 통영푸드 대만 버터소보로 - 97
Essay #62 내 글은 자연인이다 - 98
Essay #63 장사꾼 - 100
Essay #64 이젠…… 너가 힘들다 - 101
Essay #65 야 - 102
Essay #66 사랑한다 초콜릿 - 103
Essay #67 비정규직 대신 파견직 - 104
Essay #68 난 정신병자다 - 105
Essay #69 그녀는 프로다 - 106
Essay #70 피자학교 퀘사디아 치킨 피자 - 107
Essay #71 반 반 시키는 나 - 108
Essay #72 Cass - 110
Essay #73 얼그레이 - 111
Essay #74 휴식이 필요한 너의 달팽이관 - 112
Essay #75 날 라이벌로 생각하나 봐 - 113
Essay #76 소나기 - 114
Essay #77 금상 위에 좌상 - 115
Essay #78 π 휴식 - 116
Essay #79 기차 소리 - 117
Essay #80 여우랍니다 - 118
Essay #81 시간 낭비 좀 해 제발…… - 120
Essay #82 부산 사투리 방송과 현실 사이 - 122
Essay #83 NO! 레드카드 - 123
Essay #84 중소기업에 취업한 나 - 124
Essay #85 내가 부럽다니 말도 안 돼 - 125
Essay #86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이다 - 126
Essay #87 이거 좀 읽어 줘 - 127
Essay #88 확실한 것만 선택하는 너 - 128
Essay #89 사진 찍기 전에 먹지 말라고!!!!!! - 129
Essay #90 아이폰을 무시했던 1인 - 130
Essay #91 남자의 필수품 - 132
Essay #92 물론 팝콘만 먹을 생각은 없지만 ㅋ - 134
Essay #93 친구란 실수를 보는 눈에 끼는 안경 - 135
Essay #94 사랑 때문에 여자는 섭섭하고 남자는 억울하다 - 136
Essay #95 He(그)가 You(너)가 된 순간 - 138
Essay #96 한국의 선진문물을 배워서 가는 독일인 - 139
Essay #97 은애합니다 - 140
Essay #98 사랑한다 말하면 이별이 올까 봐 - 141
Essay #99 학창시절을 비하하는 세대 - 142
Essay #100 유머감각 없어 고민인 여자 - 144
Essay #101 적당히 싸구려를 팔아야지 - 146
Essay #102 당신이 베이지 않게 - 148
Essay #103 저기요, 무슨 일 하세요? - 149
Essay #104 그러시면 안 됩니다 - 150
Essay #105 잉여인간과 잉여시간 소비자는 달라 - 152
Essay #106 알파고를 닮은 나 아니 나를 닮은 알파고 - 153
Essay #107 그 행복이 엄마 가슴에 못 박아 가지는 거라면 난 행복을 포기하겠다 - 154
Essay #108 블라인드 꼼수 - 156
Essay #109 두 가지 다 배우자 - 157
Essay #110 시작부터 불리한 게임 - 158
Essay #111 입구와 출구가 같은 문 - 159
Essay #112 보인다 너의 미소가 - 160
Essay #113 눈을 SNS로 읽은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 161
Essay #114 초등 6학년을 예비 중학생으로 부르는 나라 - 162
Essay #115 데이터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 - 163
Essay #116 여행을 즐기는 방식이 다른 이유 - 164
Essay #117 입사교육 - 165
Essay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