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금 이 순간, 당신의 하늘을 읽으십시오!
운명은 정말 존재할까? 정해진 궤도를 따라 끊임없이 도는 별처럼 인간에게도 정해진 인생길이 있을까? 과학이 맹위를 떨치는 시대지만, 여전히 대다수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수많은 사건사고 앞에서 운명을 논하고 점집을 찾는다. 그러나 미지의 시간 앞에서 정답과 확답을 얻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인간의 삶은 저 하늘의 무수한 별들처럼 정해진 궤도를 따라 돌고 돌지만, 그 궤도의 의미를 해석하는 주체의 자유의지와 잠재 가능성은 여전히 미답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십수 년간 1만 명 이상의 별자리를 읽어주고 그 하늘 길의 의미를 해석해온 ‘별자리 상담소’의 사마리아는 누구보다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언어로 자신만의 인생, 그 잠재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그는 신비와 과학의 차이가 그것을 경험적으로 인식하는 우리의 태도 한 끗에 달려 있음을 명쾌하게 논증하면서, 오랜 시간 추적해온 수많은 사람들의 별자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제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별자리 상담의 진풍경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사마리아
저자 사마리아는 물고기자리 아스트랄로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샐러리맨 생활을 하다 우연한 기회에 점성학 세계에 발을 디뎠다. 사람들 최근방에 침투하여 그들의 생애를 탐색하고 관찰하고자 다양한 직업 현장을 전전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별자리 세계를 기록해왔다. 2010년부터 ‘별자리 상담소’를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내담자들을 만나오고 있는 그녀는 스스로를 ‘별자리 스토리텔러’라 칭한다. 상담 테이블 위에서 오가는 수많은 대화, 그것은 단순히 삶의 기술도 아니고 점보는 기술도 아니기 때문이다. 나에 관한 정답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점성학은 절대논리가 아니라 일종의 가설, 스토리텔링이다. 자신의 삶을 기술할 수 있는 자야말로 진정한 앎에 이른 강자인 셈이다. 현재 한겨레교육문화센터와 다수의 강연장에서 점성학 스토리텔링 기법과 시 쓰기 강좌를 진행하면서 타인들이 스스로의 삶을 짚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그녀는 자신만의 내면세계를 예술로 승화하는 작업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독립시인이자 독립출판사 익사지 대표로 ≪해피, 메리≫ ≪코끼리 과잉≫ ≪몰라요≫ 등 세 권의 시집을 펴냈다. 별자리 상담소 페이스북 : facebook.com/astrologists
그림 : 키안
목차
시작의 서
1부 별자리 팡세
나를 알고 싶다 | 존재는 변화한다 | 사람만이 하늘을 본다 | 내 인생에서 가장 절박한 것은 무엇인가 | 점과 학 사이의 별, 점성학 | 별 하나, 나 하나 | 별자리, 마음의 기록 | 나의 별, 나의 나타남 | 타력본원의 역설 | 앎, 그것은 용기 | 삶, 그것은 스토리텔링 | 운명은 표현이다 | 오늘은 내일의 미래다 | 싶다, 싶다, 싶다 | 꺼지지 않는 내 안의 등불 | 운명은 질문이다 | 별자리 상상 | 나는 안티테제를 사랑한다 | 언제나 인생은 시작
2부 별자리 이야기
점성학이란 무엇인가 |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일은 무엇인가 | ‘나’는 하늘을 바라보는 자다 | ‘하늘’은 그것을 바라보는 자의 마음속 말과 생각이다 | 점성학은 시간의 반복을 관찰하며 기록한 스토리텔링이다 | 황도대, 태양이 지나가는 길 | 점성학은 시간을 다루는 학문이다 | 프라이머리 모션과 12사인 | 12사인과 황도대의 12영역 | 12하우스, 태양이 머물다 지나간 12영역 | 출생차트, ‘나’의 운명의 수레바퀴 | 삶의 범주화는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다 | 출생차트, ‘나’의 별자리 시나리오 | 별자리 시나리오, ‘나’의 하늘 관찰 기록지 | 윤회론, 모든 ‘지금’은 모든 ‘다음’에서 그 의미가 밝혀진다 | 12하우스의 상태와 구분 | 12사인과 12하우스의 공통 원소 | 출생차트의 4원소 | 10행성이 12사인의 옷을 입고 12하우스에 있다 | 출생차트의 도수와 커스프, 운명의 시계 바늘 | ASC, ‘나’의 페르소나 | 출생차트의 주인공, 10행성, ‘나’의 대리인 | 노스 노드와 사우스 노드 | 어스펙트, 별과 별의 관계 | 운명은 운동이다 | 출생차트 해석의 10가지 초점 | 출생차트 상담 사례
3부 별자리 사람들
양자리 사람들(3월 20일~4월 20일) | 황소자리 사람들(4월 20일~5월 21일) | 쌍둥이자리 사람들(5월 21일~6월 21일) | 게자리 사람들(6월 21일~7월 22일) | 사자자리 사람들(7월 22일~8월 23일) | 처녀자리 사람들(8월 23일~9월 23일) | 천칭자리 사람들(9월 23일~10월 23일) | 전갈자리 사람들(10월 23일~11월 22일) | 사수자리 사람들(11월 22일~12월 21일) | 염소자리 사람들(11월 22일~12월 21일) | 물병자리 사람들(1월 20일~2월 19일) | 물고기자리 사람들(2월 19일~3월 20일)
맺음의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