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의 한국사 - 이 땅의 어머니들이 일구어낸 위대한 역사를 만나다
어머니의 뛰어난 모성에 관한 이야기들은 무수히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사 속 위대한 어머니들의 이야기는 몇 명의 인물로 국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정의 한국사』에서는 역사 속에 감춰져 있던, 영웅들을 길러낸 진정한 영웅인 어머니들을 발굴해내어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녀들은 하나같이 개인적인 가난과 사회적인 굴레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식들에 대한 현명한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
가족에 대한 여성의 헌신이라는 전근대적인 이야기만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 내에서도 자식을 통해 본인들의 재능을 발휘하며 이웃과 나라와 역사를 위한 인물을 길러낸 위대한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역사 기행을 통해 과거의 역사가 문헌상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우리와 함께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며, 이러한 역사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의 현 모습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를 삼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진정한 집필 의도가 아닌가 한다.
한국인물사연구원 원장, 성균관 수석 부관장, 사육신현창회 연구이사, 사)퇴계학연구원 퇴계학진흥협의회 이사, 서울문화사학회 이사, 사)사명당기념사업회 이사, 서울시 지명위원
작가의 말
학자이자 대문호의 스승이었던 어머니
기행문 연꽃과도 같은 삶의 행적|해평 윤씨
기행문 유폐된 땅에서 서포를 만나다
기행문 김만기 선생의 행적을 찾아서
자식들의 교육이 인생의 전부였다 |김만중의 어머니 해평 윤씨
기행문 현부 순흥 안씨의 체백을 찾아
운명을 뒤바꾼 헌신 박비의 두 어머니|박비의 두 어머니
기행문 푸른 강물과도 같은 어머니의 지혜|성주이씨
기행문 유일하게 남은 옥구슬|박일산
어머니의 죽음과 바꾼 빛나는 인생|양사언의 어머니의 문화 유씨|
기행문 문화 유씨의 자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기행문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양사언
명문 벌족을 탄생시킨 앞 못 보는 처녀 |서성의 어머니 고성 이씨|
기행문 남아있는 역사의 기록을 찾아서|서성
짙은 그림자가 있는 곳에는 높은 산이 따른다|이준경의 어머니 평산 신씨|
기행문 의와 예는 다른 길을 걷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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