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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시간
- 저자
- 정두언 저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17-02-27
- 등록일
- 2018-03-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1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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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벌거숭이 임금의 나라, 이제는 말할 수 있다!
MB부터 박근혜까지, 정두언이 말하는 대한민국 정치의 민낯!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농단 사태에서, 말 한마디 한마디가 계속해서 화제가 되는 사람이 있다. “박근혜와 최태민과의 관계가 드러나면 온 국민이 경악할 것이고, 박근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며칠 동안 밥도 못 먹을 것이다”,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의 이유를 밝히지 못한 이유는 폭동이 일어날 것 같기 때문이다”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정두언 전 의원이다. 그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박근혜 후보’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았고, 이후에도 관련 의혹을 끊임없이 폭로하며 현 국가 위기 사태를 예고해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시간』은 MB부터 박근혜까지 실패한 정권의 실태를 날카롭게 해부하고, 난세 속에서 대한민국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내세우는 책이다. 특히 MB를 대통령으로 만든 최측근이자 MB 정권 창출에 참여했던 정두언 전 의원이, 반성하는 심정으로 써내려간 참회록이기도 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서울시장에 이어 대통령 당선까지 이끌어낸 ‘개국 공신’이었던 정두언 저자는 이제 “MB 정권은 실패했다”고 단언한다. 대한민국 정치계의 최전선에 있어온 그는 이 책에서 역대 정부의 실패 사례와 요인을 고찰하고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리더의 조건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1957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호남 출신 부모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에 다닌 ‘모범생’이었지만, 문학과 연극에 열심이었고, 고교―대학 시절 그룹사운드를 이끌기도 하는 등 예술적 감수성도 풍부했다. 유신정권 아래 암울한 대학 시절을 보내다가 졸업을 앞두고 고민 끝에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공무원이 되어서는 정무장관실,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국무총리 비서실 등을 거치면서 20여 년간 다양한 행정업무를 하였다. 긴 공직 생활에도 틀에 박힌 공무원이라는 느낌을 전혀 풍기지 않는 그는 언론에 ‘멋쟁이 공무원’으로 소개될 정도로 유연하고 진취적인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또한 행정고시 출신은 자동으로 가는 장교를 포기하고, 사병으로 자원입대해 강원도 최전방에서 빡세게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한 특별한(?) 군 경력을 가진 사람이다.
민선 3기 서울시 부시장으로 청계천 복원, 버스 개혁 등 서울을 세계 일류도시로 만드는 일에 앞장섰다. 2001년 초판이 나왔던 개정판 《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는 비효율적인 행정 행태를 날카롭게 비평하여 당시 정치인이 쓴 책으로는 최초의 베스트셀러였다. 그는 최근 《한국의 보수, 비탈에 서다》라는 또 다른 저서를 출간하였다. 미국 조지타운대와 국민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도 현재 방송통신대학교 영문과에 재학 중인, 항상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고자 목말라 하는 ‘만년 학생’이기도 하다. 2000년 정치에 첫발을 내디뎠으나 2천여 표차로 석패하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대문(을)구에서 대통령 탄핵의 역풍을 뚫고 한나라당 후보로 해방 후 처음 당선되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강남 4구를 제외한 서울에서 최다득표율로 재선한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당시는 유일한 친이 의원으로서 숱한 난관을 뚫고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이후 그는 누구보다도 편하고 화려한 길을 갈 수 있었으나 항상 불의와 싸우며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간 용기와 소신의 정치인이다. ‘야당보다 더 야당 같은 여당의원’이라는 평가를 듣는 그는 2010년 7?14 전당대회에서 숱한 견제를 뚫고 지도부에 입성했다. 최고위원으로서 그는 중도개혁과 보수혁신의 길을 줄기차게 주장하며 ‘추가감세 철회’ ‘행시폐지 백지화’ ‘외고 개혁’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 ‘신공항 백지화’ ‘학교 주5일제’ ‘비정규직 대책’ 등 많은 일을 이루어 냈다. 항상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시대정신을 빠르게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탁월함을 인정받아 현재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당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벌거숭이 임금님의 나라에서 큰 바위 얼굴을 기다리며
1부 MB 대권 플랜_ 우연한 승리는 없다
1. MB 서울시장 만들기
2. 청계천 복원의 비화
3. 대중교통 개혁의 성공
4. MB 캠프의 태동
5. 안국포럼과 경선캠프의 실상
6. 경선 승부의 분수령이 된 ‘도곡동 땅’ 사건
2부 거저먹은 대통령 당선_ 초심을 잃다
1. 대선 승부의 최대 걸림돌: BBK사건
2. 대선캠프의 난맥상
3. 대선캠프의 변질
4. 백해무익한 정권 인수위
5. 인수위 시절의 어두운 비화들
3부 오만과 독선의 길_ 정권이 다시 실패하다
1. 남북관계를 절단 낸 비밀접촉
2. 한반도 대운하의 포기 및 4대강 살리기로의 전환
3. 18대 총선과 소위 ‘55인사건’
4. MB 정부의 인사 실패
5. MB 정부의 민간인 사찰
6. 권력 사유화 파동의 전말
7. 노무현 서거 정국과 한나라당 소장파의 쇄신 파동
8. 세종시 수정안은 왜 실패했는가?
4부 참회의 시간_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 나는 왜 2010년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나
2. 자원외교, 무엇이 문제였나
3. MB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다
4. 외고 개혁 등 MB 정부의 주요 정책을 주도하다
5. 저축은행 구속사건의 전말
부록 최후진술서
맺음말 난세에 희망을 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