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 푸르딩딩하던 새벽에 떠나던 여행이 처음부터 순례가 된 것은 아니었다.
처음의 두려움과 달리 그 여행은 축복이었다. 인도로 망명 온 티베트 사람들을 알고, 그들과 함께 보낸 시간은 예정에 없었던 ‘눈뜸’의 시간이었다. 자비에 대해, 세상 모든 이가 내 어머니라는 가르침에 대해, 그들은 한 번도 입을 열어 가르친 적이 없었다. 그들은 삶으로 그 믿음을 보여주었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신봉승(辛奉承) 소개
1933년 강릉 출생.
극작가. 예술원 회원. 추계영상문예대학원 교수.
<저 하늘에도 슬픔이>, <갯마을>, <세종 대왕> 등 150여 편의 시나리오와
<조선왕조 500년>, <한명회>, <찬란한 여명> 등의 TV 드라마를 집필하였
고, 《이동인의 나라》, 《난세의 칼》 등의 대하소설, 《조선의 마음》 등
130권의 저서를 상재하였다.
한국방송대상, 아시아영화제 각본상, 대한민국 예술원상, 위암 장지연상, 보
관문화훈장을 수훈하였다.
목차
무엇이 세상을 이기는가
오래된 길로 나서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
너의 희망은 무엇이냐
무엇이 우리를 만나게 하는가
꿈에 나는 티베트에 있었네
지옥이 어디냐고 묻거든
달라이 라마의 눈물
스승이 있는 기쁨
화장터에서 잠들다
지구, 외로운 휴게소
행복은 드넓은 하늘 밑에 있다
인생의 어느 계절에
고향을 떠나 살아간다는 것
두 마리 물고기
별들은 길을 잃지 않는다
인도를 떠나다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우리는 몇 번이나 태어나는 걸까?
티베트, 세상 모든 바람이 모이는 곳
신성한 도시를 향한 모험
슬픈 티베트
바꼴 광장에서 만난 사람
티베트에서 달라이 라마를 만나다
포탈라, 내 마음속 궁전
티베트 박물관에서 길을 잃다
히말라야에서 만난 행복
늦으면 깊은 법이지요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내 생애 단 한 번의 모험
성스러운 산 카일라스로 떠나다
첫 번째 검문소를 만나다
티베트 운전사 따라와 함께 한 여행
두 번째 검문소를 만나다
행복을 묻는 이가 오거든
히말라야 고원에 갇히다
세상의 중심에 들어서던 날
야크와 함께 잠들다
죄를 씻어 주는 호수
티베트로 돌아온 다와 이야기
자학하는 자가 가는 길
생일에 절벽을 산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