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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과학관
- 저자
- 조숙경 저
- 출판사
- 살림Friends
- 출판일
- 2015-10-29
- 등록일
- 2016-02-0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6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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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 10대 도시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과학박물관 기행
해마다 10월이면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은 스웨덴의 수도이자 ‘북구의 베네치아’ 스톡홀름에 집중된다. 왜냐하면 인류 복지에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2015년에는 중국의 투유유 박사와 일본의 오무라 사토시 박사가 생리의학상을, 일본의 카지타 타카아키 박사가 물리학상을 수상하여 양국이 경사를 맞았다. 우리나라는 이를 축하하면서도 국내 기초과학 분야의 안타까운 현실을 되돌아봐야 했다.
우리는 흔히 스톡홀름을 노벨상의 도시, 두 차례의 세계대전 중 외교의 무대로 활약한 중립국 수도, 팝 그룹 아바(ABBA)의 탄생지, 중립과 실용주의로 유명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최대 도시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출간된 융합 과학 교양서 『세계의 과학관』을 읽고 나면 스톡홀름을 노벨 박물관이 위치한 과학의 도시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노벨 박물관은 노벨상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1년에 노벨 재단이 설립했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노벨의 생애와 노벨상이 제정된 배경, 발전 과정, 역대 노벨상 수상자와 700여 점의 관련 전시물을 소개하고 노벨상 수상자의 성과를 패션으로 해석하는 ‘패션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독자들은 노벨 박물관을 통해 스톡홀름이라는 도시의 또 다른 매력, 세계사의 흐름에서 이해하는 노벨상의 의의, 인류의 복지를 위해 노력한 수많은 학자들의 열정과 창의력, 과학ㆍ문학ㆍ정치ㆍ경제 분야의 발전사와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그럼 세계의 다른 도시들에는 어떤 과학박물관(과학관)이 자리하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게 될까? 『세계의 과학관』은 스톡홀름을 비롯해 프라하, 파리, 런던, 샌프란시스코, 뮌헨, 도쿄 등 세계 10대 도시에 위치한 과학관을 키워드 삼아 도시와 인간, 과학과 예술, 기술과 문화가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했는지 그 흥미진진한 변천사를 들려준다. 그리고 더 나아가 과학관의 진정한 가치와 활용 방법을 모색하고, 과학이 인류에게 어떤 의미이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고민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저자소개
전라도 농촌에서 태어나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 of London) 과학사·과학철학과에서 석사를,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과학사·과학철학과에서 과학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런던과학박물관 방문연구원과 포항공대 박사후 과정을 거쳐 서울대, 포항공대, 이화여대, 한국교원대, 경북대, 명지대, 대구대 등에서 과학사와 과학문화를 강의했다. 2002년 한국과학문화재단 전문위원실장으로 있으면서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한국 최초의 과학섹션지 ≪과학과 미래≫를 기획했다.
2006년에는 대통령 자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홍보위원을 거쳐 한국과학창의재단 홍보협력실장과 미래융합실장, 그리고 과학문화사업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 최대의 과학문화 학회인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PCST) 네트워크 과학위원회 이사, 한국과학교육학회 과학문화 분과위원장, 한국과학사학회 회원, 한국과학철학회 회원으로 활발하게 학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과학기술문화:소통의 역사와 실천》이 있으며, 공저로 《Science Communication in the World》, 《Partager la Science》, 《노벨과학상》, 《과학사》, 《과학의 역사》 등이 있다. 역서로는 《2500년 과학사를 움직인 인물들》, 《데이팅 게임》, 《과학적 발견의 패턴》, 《셀커크 섬》, 《여성 과학을 만나다》 등이 있다. 농촌과 대도시, 한국과 영국, 전라도와 경상도라는 물리적 경계를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넘나들면서 문화와 사상의 다양함에 놀라고, 물리학과 역사학의 중간쯤에서 이론적 학문 연구와 정책 실행의 차이에 또 한 번 놀라면서 어느듯 지천명(知天命)에 다다른 나는 대한민국의 직장인으로 살면서 오늘도 여전히 ‘게으르게 남미 여행하기’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과학박물관의 탄생
-인류와 미래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
제2장 피렌체 : 갈릴레오 박물관
-과학계의 최강 듀오, 다빈치와 갈릴레오를 만나다
제3장 프라하 : 케플러 박물관
-케플러, 우주의 중심에서 지구를 밀어내다
제4장 파리 : 르 유니베르시앙세
-예술ㆍ문화ㆍ과학이 합치되는 놀라운 상상력의 공간
제5장 런던 : 전시회 거리
-과학의 시대를 선포하며 세계 최초의 엑스포가 열린 그곳
제6장 샌프란시스코 : 익스플로라토리움
-예술과 과학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최초의 과학 센터
제7장 스톡홀름 : 노벨 박물관
-‘북구의 베네치아’에서 기리는 과학자 최고의 영예
제8장 워싱턴 DC :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박물관이자 연구ㆍ문화 기관
제9장 뮌헨 : 도이체스 박물관
-정부와 산업체의 탁월한 조화가 낳은 이상적인 박물관
제10장 도쿄 : 미라이칸
-‘세상을 보는 렌즈로써의 과학’을 표방하는 아시아 대표 박물관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