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
두 아이와 친구인,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
이 책은 책과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놀이감이 되고 낙서 같은 그림이 이야기가 된다고 믿으며 아이들을 가르쳤고 키워낸 두 아이의 엄마가 쓴 소소한 일상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서 일어나는 아이와의 교감을 생생하게 산문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과 그 감정을 다스리는 이야기, 아이와의 마찰과 오해, 그리고 그 오해를 푸는 이야기들을 교감을 통해서 풀어 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가치가 있는 것은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입니다.
이 책을 보면 저자인 엄마는 글을 쓰고 딸은 그림을 그립니다. 엄마는 등단을 한 작가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통하여 꽤 오랫동안 글을 써 왔습니다. 딸도 마찬가지로 고등학생이지만 수많은 그림을 꾸준히 그려왔습니다.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동행에서는 이 모녀의 진솔하고 아름다운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 작업을 시작으로 해서 엄마는 꿈을 꿉니다. 자신이 아름다운 글을 쓰고 딸은 그림을 그려주기를…… 비록 지금 만든 이 책은 무엇인가 부족한 듯 보이지만 이 두 모녀에게는 참으로 귀중한 삶의 기록인 것입니다.
이 모녀의 생활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의 한 단면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