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을 읽기 전엔 아직 그 영화를 봤다고 말하지 마라!
최신영화 50편의 미장센에 숨은 비밀
<위플래쉬>에서 앤드류 부자가 함께 본 클래식 영화는? <킹스맨>이 오마주한 10편의 걸작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방에 아인슈타인 포스터가 붙어 있는 이유는? <미션 임파서블> 톰 크루즈의 머리가 짧았다 길었다 하는 이유는? 왜 <엑스맨>에 들라크루아의 그림이 나왔을까?
누구나 영화를 보지만, 아무도 전부를 보지는 못한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흘려버린 작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을 통해 영화를 재발견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2014년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영화잡지 <맥스무비> 온라인 사이트에 ‘허남웅의 미장센 추리 극장’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글에 그 수만큼의 새로운 칼럼을 추가했다. 마치 3D 안경처럼 영화에 입체감을 부여해주는 친절하고 재미난 가이드가 될 것이다.
목차
머리글
chapter 1. 영화 속 숨은 영화 찾기
<위플래쉬>의 ‘리피피’
<버드맨>의 ‘배트맨’
<킹스맨>의 맞춤 정장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단서(들)
<휴고>의 역 검사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하워드 덕
<미션 임파서블4>의 이단 헌트 헤어스타일
chapter 2. 시대를 알아야 말할 수 있는 것들
<이미테이션 게임>의 튜링 테스트
<고질라>의 고질라
<철의 여인>의 보수성
<해무>의 1998년 2월
<한공주>의 무력감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살부(殺父)의식
<일대종사>의 쿵푸
<그녀>의 ‘OS 1’
<화차>의 용산역
chapter 3. 너무 작아서 흘려버린 결정적 힌트
<아이 킬드 마이 마더>의 ‘엄마와 아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스파이더맨 2>와 ‘에케 호모’
<셜록>의 벽지무늬
<나를 찾아줘>의 ‘She’
<탐 엣 더 팜>의 ‘Going to a Town’
<비긴 어게인>의 와이 잭
chapter 4. 왜 그렇게 찍었을까?
<엘리노어 릭비>의 다중시점
<마미>의 1:1 화면비
<타짜-신의 손>의 점프 컷
<그래비티>의 롱테이크
<프란시스 하>의 흑백
<아티스트>의 무성영화
<워 호스>와 서부극
<피부색깔=꿀색>의 애니와 다큐
<밀월도 가는 길>의 젊은 언어
chapter 5. 배우, 영화의 시작과 끝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톰 크루즈
<혼스>의 다니엘 레드클리프
<모스트 원티드 맨>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틸다 스윈튼
<코스모폴리스>의 로버트 패틴슨
chapter 6. 읽어야 보이는 영화
<모스트 바이어런트>의 모랄레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의 모세와 람세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블랙홀’
<토리노의 말>의 영원회귀
<님포매니악>의 피보나치 수열
<방황하는 칼날>의 이름(들)
chapter 7. 마음을 그리는 방법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섹스
<호수의 이방인>의 동성애
<어바웃 타임>의 시간여행
<로마 위드 러브>의 교통사고
<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의 질투
<셜록>의 동성애
<건축학개론>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