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깊이 뛰어드는 일임을
이세혁 시인의 첫 산문집. 1부에서는 짧은 산문과 사랑시를 2부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실었다. 감성을 자극하는 산문과 짧은 동화 같은 시편을 읽고 있으면 자연스레 옛 생각에 잠겨 그때의 그리움에 젖어든다. 또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그 시절 첫사랑에 대한 생생한 추억이 떠오르며 어른이 된 지금 순수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네 삶이 처음에는 그 무엇으로 시작될 수 있었는지 그 의미를 되새겨주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