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금까지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고흐의 밤이 펼쳐진다!
'고흐는 밤에 무엇을 했을까?', '그는 하루를 어떻게 지냈을까?'에 대한 답을 주는 책으로, 고흐의 작품 중에 밤에 관한 그림이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외로운 삶을 살았던 고흐는 밤이면 그림을 그리고 편지를 썼는데, 이 책에서는 길었던 밤의 시간 속에서 그가 관찰한 자연의 모습, 밤의 이야기와 밤을 표현한 다른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고흐의 작품세계는 물론 그의 일생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작품들을 다루고 그에 얽힌 사연들을 들려준다. 이는 단순히 한 화가의 새로운 이야기를 알려준다는 것을 넘어, 그의 하루를 통해 19세기 후반 유럽의 하루를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당시 유럽 전반의 사회와 문화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목차
1. 일몰(日沒 Sunset) - 장엄과 황홀
외로운 사람은 해지는 가로수길을 걷는다
가난한 화가의 작업실, 저녁 들판
고갱, 포도밭을 보라
저무는 강가, 흔들리는 배
슬픈 일몰
2. 여명(黎明 Twilight) - 감사와 귀로(歸路)
닫힌 문, 갇힌 하루의 끝
아, 저녁 종소리
해진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추억의 슈베닝겐 해변
둥지에 대한 갈망
3. 황혼(黃昏 Dusk, Nightfall) - 어둠과 공포
어둠 속 붓 터치
이별 후, 밤과 어둠
4. 저녁(Evening) - 식사와 휴식, 그리고 여흥
램프 아래 저녁 식탁
화가를 꿈꾸게 한 그림
악마의 술
파리의 뒷골목, 달라진 고흐
밤의 이방인과 밤의 보행자
5. 밤(Night) - 방종과 일탈, 그리고 침묵
휘청거리는 밤
노란 밤, 카페테라스
밤의 유혹
시인의 방과 노동자의 방
불 꺼진 촛불, 침묵하는 시간
6. 달과 별(Moon and Stars) - 낭만과 추억
꿈꾸는 밤의 강가
초승달 아래서 산책하는 연인
아름답고도 쓸쓸한 추억
별은 고통 속에서 반짝였다
우울한 밤,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