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치료에서의 문학작품 활용
독서치료사는 치료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문학작품에 관한 전문가도 되어야 한다
독서치료는 문학작품을 매개로 치료사와 내담자, 치료사와 참여자 간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분야이다. 따라서 일반 심리 상담과는 달리 문학작품이 치료에 참여하는 대상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때문에 독서치료사는 독서치료 장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학작품의 범위를 이해하고, 더불어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즉 독서치료사는 치료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문학작품에 관한 전문가일 필요도 있는 것이다.
독서치료에서 정의하고 있는 문학작품의 범위는 무척 넓다. 독서치료에 대한 이해가 적은 사람은 '독서치료'라고 하면 단순히 '책'만을 떠올리지만, 가장 중요하게 쓰이는 책은 물론이고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 등 읽기 자료 전반이 포함된다. 나아가 영화나 드라마, 다큐멘터리, 광고, 뮤직비디오에 이르는 영상 자료들도 포함 되고, 대중가요에서부터 종교 및 명상음악에 이르는 음악자료들도 두루 포함이 된다. 이렇듯 모든 것이 두루 쓰이는 셈이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서는 독서치료의 개념과 독서치료에서의 문학작품이 어던 비중을 차지하는지, 2장에서는 독서치료를 위한 문학작품을 선정하고 제시하는 기준 및 방법에 대해, 마지막 3장에서는 책을 비롯한 여러 매체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