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와 100억짜리 식사
"보편적인 성공 프레임이 아닌,
성공으로 가는 바른 길을 제시한 한 끼의 식사!
“누군가가 당신과 점심을 먹기 위해 돈을 내야 한다면
그 액수는 얼마가 되어야 할까?”
홍콩 금융권 애널리스트인 저자가 이 책의 서두에 던진 질문이다. 당신은 뭐라고 답할 것인가? 평범한 듯 보이지만 이 질문에는 엄청난 의미가 숨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람에게 가격표를 붙이고 이 사람은 ‘얼마짜리’라고 규정지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과연 누가, 또 어떻게 우리의 가격을 매길 수 있을까? 그리고 만약 그럴 수 있다면 나는 과연 얼마쯤 될까? 이것은 바로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와 관련이 있다!
“세상과 타협하고 싶지 않은 젊은이여,
상대와의 싸움이 아닌 내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싸움을 하라!”
한국에서 공부한 많은 이들이 그렇듯 저자는 대학입시와 취업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왔고, 누구나처럼 ‘하고 싶은 일’,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낙심했으며, 지금 또한 ‘홍콩 금융시장’이라는 피 튀기는 현장에서 전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그가 자신이 속한 세상과 시장 속에서 ‘이기기’ 위한 싸움을 했다면 이제는 그 싸움의 내용이 달라졌다. 오랫동안 주식에 대해 공부하고 관련 일을 해오면서 인간의 삶 또한 주식의 흐름과 매우 닮아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제 남보다 더 높이 오르거나 혼자 살아남기 위한 싸움이 아닌,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싸움’을 하라.” 저자는 차근차근 시작해서 내실을 다지고, 결국에는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야 마는 기업처럼, 인간의 삶 또한 그래야 하고 그럴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모든 책들이 이야기하는 보편적인 성공 프레임에 자신을 맞춰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다.
당신은 ‘나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리고 ‘나’라는 1인 기업의 주가를 높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궁극적으로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의 방향을 제시한다. ‘100억’이라는 가치는 저자 스스로 매긴 가능성의 주가일 것이다. 이 책이 바로 독자들에게 그러한 가치를 올리는 길을 찾기를 간절히 기대하면서 말이다. "
저자 : 한중섭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면서 살고 싶습니다.”
홍콩으로 건너가기 전까지는 몰랐다.
10대와 20대에는 입시와 취업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살았고, 팍팍한 ‘삶의 경쟁’에서
남보다 앞서 나가는 것만이 성공이라 믿으며 경주마처럼 살았다. 사회가 정한 대로
별다른 꿈이랄 것도 없이 기계적으로 10대를 보내고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후,
평범한 대학 생활을 했다. 졸업을 앞두고 수억 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선배의 말에
혹하여 외국계 증권사에 지원했으나 그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몇 번의 인턴과 계약직을
거치며 바라던 애널리스트가 되었지만 ‘출근은 있으나 퇴근이 없는 날’을 보내야만 했다.
마침내 정규직이 되어 꿈을 이룬 듯한 기쁨도 잠시,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침체된 금융 업계에서 구조조정은 일상이 되었다. 많은 동료와 선배가 직장을 잃는 것을 보고
지금까지 살던 방식에 깊은 회의를 느꼈다. 명함 속 애널리스트라는 직함은 결코
‘내 이름’이 될 수 없음을, 그리고 ‘나의 가치’를 찾지 않으면 진짜 인생도 없음을 깨달았다.
원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렇게 인생의 답을 찾다가, 기업과 주식을
분석하며 알 게 된 ‘가치 상승의 원리’가 사람의 가치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알고 이를 글로
남기기로 했다.
남들이 주입한 꿈을 진짜 꿈이라 착각하는 사람을 위해,
사회 시스템에 따라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사람을 위해,
인생을 승자와 패자로만 구분하는 사람을 위해,
저자 한중섭은 나라는 ‘1인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참된 삶을 사는 법에 대해 낮은 자세로
따뜻하게 조언한다.현재 그는 유럽계 금융 그룹의 홍콩 지점 애널리스트로, ‘홍콩아재’라는
필명으로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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