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신현림경기 의왕 출생으로 사진작가이자 시인이다. 미술대학에서 잠시 수학했고, 국문학과 졸업 후, 상명대 디자인대학원에서 파인아트를 전공 졸업했다. 사진작가로서 첫 전시회 〈아我! 인생찬란 유구무언〉을 열고, 석사학위 논문 「기이하고 미스테리한 생의 관점으로 바라본 일상 이미지 탐구」에서 낯설고 기이하고 미스테리한 삶의 관점을 다중적으로 얽힌 작품 이미지로 연구해보였다. 세 번째 전시 사과밭에서 벌인 해원의 굿판을 설치 퍼포먼스로 보여준〈사과밭사진관〉으로 2012년 울산 국제 사진페스티발 한국대표작가 4인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다. <사과여행>은 일본 교토 게이분샤 서점과 갤러리에 채택되어 판매되고 있다. “미술관 사과”, “사과,날다”, “반지하앨리스”에 이어 “From경주 남산”과 “은밀한 운주사과전”은 <사과여행>의 일곱 번째 작업이다. 도시 풍경에서 바다로, 사과밭으로 대상은 달라졌어도, ‘살아 있는 생물이나 사물들뿐만 아니라 그 인연들의 기묘함’과 자연과 내면적으로 깊이 이어진 만물한 몸이란 동양적 생태적 철학개념에 시선을 두는 ‘신현림식 관점으로 존재 성찰하기’만은 계속 일관되게 스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