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인형의 집 (요약본)

인형의 집 (요약본)

저자
헨리크 입센
출판사
컨텐츠포탈
출판일
2014-01-01
등록일
2020-03-27
파일포맷
AUDIO
파일크기
0
공급사
컨텐츠포탈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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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Short Summary 노라는 8년간의 결혼생활을 해오면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남편 헬머는 밝고 명랑한 아내, 노라를 '내 다람쥐, 내 종달새'라 부르며 사랑스런 어린애 취급을 한다. 헬머는 새해에 은행장 취임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무렵, 쿠로구스타가 찾아오면서 극은 급류를 탄다. 신혼 시절, 중병을 앓던 남편을 요양 보내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노라는 아버지의 서명을 위조해 쿠로구스타에게 돈을 빌렸고 이 사실을 비밀로 한 채 이자를 갚아 나가고 있었다. 은행에 근무하면서 평판이 좋지 않아 해고의 위기에 처한 쿠로구스타는 노라에게 자신의 유임을 청탁하며, 이를 거절하면 문서위조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한다. 노라는 그를 도울 수 없었고, 헬머는 결국 쿠로구스타를 해고시킨다. 그러자 쿠로구스타는 노라의 채무 관계와 위조 사실을 담은 편지를 헬머에게 보내 보복하려 한다. 복잡한 심경에 처한 노라는 전전긍긍하다가 친구인 크리스티네에게 위조 서명으로 쿠로구스타에게 돈을 빌렸음을 밝힌다. 이에 크리스티네는 노라에게 도움을 주려한다. 그녀는 자신의 옛 연인이었던 쿠로구스타를 만나 노라의 문제를 덮어 두고 함께 새출발을 하자고 설득한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사이, 헬머는 쿠로구스타의 편지를 읽게 되고 노라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극도로 흥분한다. 아내에게 배신당했다며 형식상의 부부 관계는 유지하되 어머니와 아내로서의 모든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한다. 그때 마침 쿠로구스타의 새로운 편지가 도착한다. 차용 증서를 보내며 모든 일을 없었던 일로 돌리자는 내용이었다. 헬머는 사건이 뜻밖에도 쉽게 해결되자 노라를 바로 용서하며 재결합을 원한다. 하지만 노라는 거절하고 단호히 집을 나온다. 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녀는 이 사건을 통해 남편의 태도에 회의를 느끼며, 어려서는 아버지의 인형이었고 결혼해서는 남편의 인형으로 살았던 자신의 삶을 자각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모든 작품들이 그렇듯이 『인형의 집』도 당시의 사회적 관념으로는 용납되지 않아 격렬한 찬반양론을 불러일으켰다. 상호 존경심이 없는 결혼생활, 서로를 속이는 결혼생활을 하기보다는 집을 나가는 편이 낫다는 노라의 생각은 당시 사회에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져, 남편과 아이들을 버려둔 채 가출하는 노라의 행위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당시의 갈채나 비난의 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인형의 집』은 각처에서 여성해방운동을 전개시킨 계기가 되었는데, 이 작품의 본질적인 주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은 입센이 그의 70회 생일날 남긴 다음과 같은 말을 통해서다. "나는 여성해방운동을 한 것이 아니다. 나는 시인이지 사회 철학자가 아니며 내 작품을 주의 깊게 읽어 본다면 폭넓은 인생의 묘사에 주력했음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인형의 집』은 개혁적인 모랄을 염두에 둔 극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인간의 위선 속에 감춰진 본성을 탐구하고 진실을 확립하려 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 작품의 본질적인 주제는 여권신장이기 이전에 참다운 사랑과 부부관계, 그리고 가정의 회복을 위한 길을 묻고 있는 것이다. 입센이 제시한 것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우선 확인하는 것이 인간의 의무이며 그러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면에 어둡기 때문에 사랑이나 결혼의 진실이 보이지 않는 것임을 입센은 매우 일상적인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노라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자아에 눈을 뜬 신여성의 대명사가 되었고, 10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문화적 코드로 자리잡고 있다. 그녀는 묻는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 일을 하지 마라, 그 길로 가지마라, 시키는 대로만 하라고 한다면 그것이 사랑일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창피한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내 모든 것을 내놓아도 좋은 것이 아닐까. 사랑은 완벽한 한편이 되어 한 발 한 발 함께 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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