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철학은 가장 쓸모없는 학문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기도 하다.
본래 효용성과 중요성은 정비례해야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는 반비례하는
것처럼 보인다. 철학은 전혀 쓸모없어 보이지만,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철학이 없기 때문이라고 외친다. 피상적인 것만 보고 깊은 것을
밝혀 보지 못했기 때문이란 말이다.
철학은 삶의 무게를 강조한다. 철학은 사유의 짐을 사람들에게 지우지만,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해준다. 궁핍했던 시대에 사람들은 진지한 철학적
고민을 했다. 오늘날 경제적 풍요의 시대에 사람들의 삶은 더 궁핍하고,
삶의 무게는 더 무거워졌다.
많은 것을 소유하려 하지만 삶은 더 궁핍해지고 삶의 무게는 더 무거워졌다.
삶의 무게에 눌려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지치고 병들어 가고 있다.
학은 치유의 학이다. 철학적 사유는 정신의 면역력을 강화하여 어떤 무게도
견딜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위해 이 책이 약간의 기여를 했으면 한다.
저자소개
저자 오희천은
충북 청풍에서 태어나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기독교대백과사전』
번역위원으로 참여하였다.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철학, 교육학, 신학을
공부하여 석사학위(M.A.)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교에서 하이데거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DR.PHIL.)를 받았다.
현재는 서울신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철학과 논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
- 『한 권으로 읽는 서양철학』(종문화사)
- 『형식논리와 논술』(종문화사)
- 『하이데거. 존재의 의미』(종문화사)
옮긴 책
- 『토마스 뮌처』(한국신학연구소)
- 『성경과 코란』(중심출판사)
- 『마지막 일주일』(다산초당)
- 『할레이 성서핸드북』(기독교문사)
- 『헤르만 헤세. 행복』(종문화사)
- 『인간의 본성과 운명 1.2』(종문화사)
- 『인간의 본성과 공동체들』(종문화사) 외 다수
논문
- 「하이데거의 철학사적 위치 - 존재해명으로 가는 길 위에 있음」
(『존재론연구』 10집)
- 「하이데거와 칸트」(『철학』 89집)
- 「헤겔과 하이데거에 있어서 철학의 과제와 방법론」
(『철학연구』 83집)
- 「“아낙시만드로스의 금언”에 나타난 하이데거의 존재이해」
(『존재론연구』 26집)